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연구소 관계자들이 홍수와 가뭄, 태풍과 폭설을 비롯한 자연재해들을 신속히 감시, 예보하고 사전대책을 세울 수 있는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가 개발해 재해관리의 과학화, 정보화 실현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도노선설계와 관련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종전에 비해 설계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연구소는 또 해양어장예보체계와 배 위치 자동감시체계를 연구개발해 전국적인 실시간 해양정보봉사(서비스)와 선박감시(모니터링)에 기여했다고 아리랑메아리가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연구소의 이같은 성과가 제8차 당 대회를 맞이하려는 80일 전투 활동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4월 조선중앙통신은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재해방지를 위해 국가통합자연재해관리정보체계(시스템)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지구환경정보연구소, 자연재해관리정보시스템 구축 중

조선중앙통신이 그때 언급했던 시스템이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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