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10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민속놀이를 소개했다.대학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추석날이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민속놀이를 진행하면서 명절을 즐겼다”며 “추석날의 민속놀이에서 이채를 띤 것은 씨름이었다. 추석날에는 전국각지에서 씨름을 하지 않은 곳이 없었으며 어디서나 판을 크게 벌리고 황소를 상으로 걸고 진행하였다. 특히 평양의 씨름은 전국적으로 유명했다”고 설명했다.또 대학은 여성들에게는 그네뛰기가 인기를 끌었다며 그네뛰기는 널리 퍼져 전국 곳곳에서 명절을 계기로 진행됐다고 전했다.또 추석날에 여인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12월 4일 보도했다.북한 언론들에 따르면 11월 30일 모르코 라바트에서 열린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조선중앙통신은 민요 아리랑(2014년), 김치담그기 풍습(2015년), 씨름(2018년)에 이어 이번에 민족고유의 평양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됨으로써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의오늘, 우리민족끼리 등 선전매체들이 민속명절 추석을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쇠는 명절로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크게 쇠던 민속명절이라고 9월 10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추석이 가을 저녁이라는 뜻으로서 오곡이 무르익는 좋은 계절인 가을철의 달 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기는 것에서 부터 생겼다고 설명했다. 과거 추석을 가배, 가위, 한가위라고도 불러왔다며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의하면 우리 민족이 삼국시기에 벌써 추석을 가위날이라고 하면서 보냈다고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추석날 첫 의례는 조상의 무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곡이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철의 달 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기며 생겨난 추석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시기부터 추석날을 크게 쇠었다”고 9월 18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옛 부터 전해오는 추석맞이 풍습에는 조상을 위한 의례, 달맞이, 민속놀이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추석날 조상을 찾는 것을 응당한 도리로, 전통적인 풍습으로 여겨온 우리 민족이 이날 옷차림을 깨끗하게 하고 첫 의례로 제사를 지냈다고 설명했다.또 가정들에서는 명절 음식들을 만들어 먹으며 집안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이 북한 민속문화에 대한 학술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한민족 민속문화사전을 편찬하고 남북 공동 민속대잔치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NK경제가 입수한 국립민속박물관의 '북한 민속문화 기초 학술조사 사업 계획'에 따르면 10년 간 4단계에 걸쳐 북한 민속문화와 남북 공통 민족문화에 대한 연구가 추진된다.이 사업은 통일에 대비해 북한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박물관은 1단계로 북한 민속문화에 대한 기록자료, 연구문헌 등 기초 조사를 진행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월 14일 오후 1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북한의 무형유산과 남북 교류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학술대회가 북한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학술행사라고 소개했다.학술대회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의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제 1부문에서는 북한 무형유산 정책동향(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남북 문화유산 공동조사의 과거와 현재(박성진 국립문
통일교육협의회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제4회 통일공감마로니에축제’를 23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 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제4회 통일공감마로니에축제는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통일교육이 하나의 문화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행사는 통일교육협의회 30여개 회원단체들과 통일교육 전문가들의 참여로 준비됐다. 올해 행사는 학업과 취업, 결혼 등으로 힘들어하는 2030세대가 통일의 주역을 주제로 기획됐다.행사는 마로니에공원에 20개 이상의 통일부스가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 대한씨름협회와 공동으로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기념식’을 20일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씨름은 지난 11월 26일 모리셔스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의 공동 유산으로 인정되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기념식에서는 남북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씨름 시연과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영상 자료와 시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26일(현지시간) 모리셔스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남북이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씨름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신청서를 한국이 2016년 3월, 북한이 2015년 3월에 제출했다. 북한은 이듬해인 2016년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정보보완(등재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2017년 3월 신청서를 수정해 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한국 문화재청, 외교부 등 관련기관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남북 씨름의 공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문화재청, 통일부와 함께 지난 6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 재개를 위해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실무협의에 참석한 남북 관계자들은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 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와 유적 보존사업을 시행하고 10월 2일 남북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착수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남과 북은 우선 제8차 공동발굴 지역을 훼손이 심한 ‘만월대 중심 건축군 서편 축대 부분’으로 합의했다. 발굴 이후에는 남북의 전문가들이 보존정비방안을 논의해 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