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은 “지금 각지 대학들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교육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높은 목표 아래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적극 다그쳐 나가고 있다”며 “올해 과학기술부문 대학들 앞에는 수백 개 학과의 교육 내용을 혁신해야 할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3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과업을 수행하는데 중심고리가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을 밀착시키는 방향에서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을 과학연구사업에 적극 인입시켜 연구 과제를 맡아 수행하는 과정에 그들이 깊은 지식과 실천응용 방법까지 소유하게 하자면 교육 내용 구성에서부터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을 밀착시켜 교육이 실제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을 주는 교육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또 개발창조형의 인재, 실천형의 인재들을 키워내는데 실천 실기 교육의 폭을 부단히 넓혀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로 평양기계대학은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는 공학교육 방식을 북한식으로 받아들여 교육사업에서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착상, 설계, 실행, 운영으로 구성돼 있는 공학교육 방식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새 공학교육 과정안을 작성하고 이에 맞게 교육안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평양기계대학의 실험실습기지와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를 학생들이 착상, 설계, 실행, 운영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꾸려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실천을 결합할 수 있게 했다.

또 대학과 기업들 사이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예를 들어 함흥화학공업대학은 기업 일꾼들과의 협의를 심화시키고 조직 사업을 진행해 현장에 이미 연구 역량을 파견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염화비닐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원료의 생산공정에 대한 시운전을 끝내고 제품생산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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