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관계자들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해 과학기술 토론회가 필수적이라며 전국적으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토론회를 개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3월 28일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와 관련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관계자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차만백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술강습이나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발표회 같은 다른 형식의 과학기술 활동들과 대비해 볼 때 제기되는 문제를 풀고 광범한 토론을 거쳐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해결방도를 찾는데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가 아주 우월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으로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의 담보를 마련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는 매우 필수적이고도 절실한 과학기술 활동 형식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들을 계속 활발히 진행해 경제실천에서 시급히 해결을 요구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제 때 풀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룡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서기장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많이 조직할 것에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련맹중앙위원회에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귀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황영남 부장은 학술토론회와 연구토론회가 과학자, 기술자들이 토론과 논쟁의 방법으로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고 공유하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방도를 찾는 광범한 토론과 논쟁마당,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의 마당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엇비슷하지만 따져 놓고 보면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술토론회는 아직 과학리론적으로 명백한 연구방향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학문의 개척이나 새로운 공업부문의 창설 등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론의 주제로 설정하고 학술적 논쟁의 방법으로 광범한 토론을 거쳐 해결책을 찾는 협력과 교류 마당이다”라며 “연구토론회는 과학이론적으로 해명되고 도입가능성이 확증된 연구 성과를 보다 완성시키기 위한 방안, 새로운 공업 및 공정창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도 등을 탐구하고 확정하기 위한 결심채택마당, 과학기술심의의 예비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학술토론회는 과학이론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문제를 해명하고 정확한 연구방향을 찾기 위한 모임이고, 여기에서 얻어지는 결론은 미래형으로서 개연성을 띠며 연구토론회는 과학이론적으로 확증된 성과를 현실에 도입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모임으로서 그 결론은 현재형이고 확연성을 띠게 된다는 것이다.

최치명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장은 “전국적 범위에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부문별, 지역별, 단위별로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 것은 국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절실하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고 나아가서 각 지역과 부문, 단위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균형과 비대칭의 차이를 줄이고 다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방도가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성, 중앙기관, 도 인민위원회들에서는 과학교육기관들과의 긴밀한 연계 아래 과학교육기관들에서는 연구소별, 대학별, 학부별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계획적으로, 적극적으로 조직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자들뿐 아니라 현장기술자, 기능공들도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에 적극 참가하도록 실무적 대책을 세우며 여기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가치 있는 과학기술적 방안을 전국에 널리 보급하고 그것을 제안한 대상들을 적극 평가해주는 사업도 짜고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들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한 대중의 의견을 종합하여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올바로 해결해는데 효과적인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더욱 활발히 조직 운영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 과학기술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