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대 홈페이지
출처: 김책공대 홈페이지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5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온라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쉐프 경연 결과를 전했다.

김책공대에 따르면 2022년 4월 코드쉐프 프로그램 도전경연이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1차 경연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북한, 중국, 인도 등 수십개 나라 및 지역의 2만여명이 참가했다. 1부류 경연에는 130여명, 2부류 경연에는 600여명, 3부류 경연에는 4600여명, 4부류 경연에는 1만5500여명이 참가했다.

1차 경연 1부류 경연에서는 27명이 1등을 했으며 이중 19명이 북한 대학생들이었다. 또 중국 3명, 인도 2명, 일본 2명, 미국 1명이 1등을 차지했다. 19명 중 10명이 김책공대 학생들이었다고 한다.

김책공대는 1차 경연의 비율을 보면 북한이 27명 중 19명으로써 70.37%이고 김책공대는 27명 중 10명으로써 37.037%, 북한에서는 19명 중 10명으로써 52.63%를 차지했다. 또 1명의 북한 학생은 2부류 경연에서 1등을 했다고 한다. 나머지 대학생들인 김일성종합대학, 리과대학 등의 소속으로 알려졌다.

김책공대는 3월 북한에서 진행한 전국대학생프로그램도전경연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던 학생들도 이번 경연에 참가함으로써 김책대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1등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2차 경연은 4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됐다. 북한, 중국, 인도 등 수십 개 나라 및 지역의 1만8000여명이 참가했다. 그중 1부류 경연에는 70여명, 2부류 경연에는 900여명, 3부류 경연에는 3300여명, 4부류 경연에는 1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2차 경연 1부류 경연에서는 모두 5명이 1등을 쟁취했는데 국가별로는 북한이 4명, 일본이 1명이었다. 북한 4명 중 2명이 김책공대 학생들이었다.

2차 경연의 비율을 보면 북한은 5명 중 4명으로써 80%이고 김책공대는 세계적으로 5명 중 2명으로써 40%, 북한에서는 4명 중 2명으로써 50%를 차지했다고 한다.

한편 코드쉐프가 공개한 결과는 김책공대가 공개한 것과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쉐프에 따르면 4월 1차 1부류 24명의 1등 중 18명이 북한 국적이었으며 2부류 3명 중 1명, 3부류 3명 중 3명, 4부류 25명 중 1명이 북한 국적이었다. 

김책공대는 4월 1차 경연 북한 1등이 20명이라고 밝혔지만 코드쉐프에 따르면 23명이 1등을 차지했다. 또 4월 2차 경연에서는 1부류 5명 중 4명, 2부류 7명 중 1명이 북한 국적(3부류, 4부류는 0명)이었다. 김책공대는 2차 경연 1등이 4명이라고 했지만 코드쉐프에 따르면 5명이 우승했다. 4월에 북한 대학생 28명이 코드쉐프 대회에서 1등을 한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