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 23일 ‘DMZ 평화의 길’을 방문해 7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되는 ‘1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안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접경지역의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총 524km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시‧도 합동으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마련했다.

1차대장정은 7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2회로 진행되며,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8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대장정 행사가 진행될 임진각 ‘DMZ 평화의 길’ 코스를 미리 걸어보며 행사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응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점검했다. 한창섭 차관은 “DMZ 자유·평화 대장정을 통해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를 지킨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DMZ 평화의 길을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의미를 지닌 명품 길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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