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홈페이지 중국 베이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보를 업데이트 했다. 고려항공이 두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지 주목된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 평양 노선 요금(230달러)과 중국 베이징-북한 평양 노선 요금(1750위안)을 공시했다. 운항 메뉴에도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가 추가됐다. 

북한은 2020년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려항공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보가 공개된 것이다.

다만 다른 노선에 대한 정보를 없는 상태다. 북한 고려항공은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이외에 모스크바, 상하이, 선양, 말레이시아 등의 노선을 운영한 바 있다.

북한 고려항공은 우선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재개하고 향후 이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조만간 북한이 국경을 다시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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