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0월 3일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개최된 제33회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연방총리, 배르벨 바스(Bärbel Bas) 연방하원의장, 페터 첸처(Peter Tschentscher) 연방상원의장, 슈테판하바트(Stephan Harbarth) 헌법재판소장, 미하엘 브란트(Michael Brand) 기민당 인권-인도지원위원장(외교위) 등을 만나 독일 통일 33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자인 페터 첸처 연방상원의장과는 별도의 약식 면담을 갖고, 이번 기념식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독일 측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기념식 직후에는 카스텐 슈나이더(Carsten Schneider) 연방총리실동독특임관을 만나 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독일측 위원장으로서 그 동안의 역할에 감사를 표하고, 내년 서울 자문회의 개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이번 영국, 독일 방문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담대한 구상'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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