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 만월대 발굴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전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공고했다.협의회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2007년~2018년) 12년의 의미와 성과를 국민글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쉽고 재미있고,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성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남북 사회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홍보하겠다는 것이다.협의회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만월대 디지털 복원을
정부는 제32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2023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9건(258억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2023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27억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5년부터 통일 대비 남북한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우리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자사전과 전문용어 사전 편찬을 준비하고 그간의 성과를 홍보하는 사업 등을 추진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12세기 고려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김책공대는 10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쇄기술발전사에서 획기적 사변 중 하나인 금속활자를 12세기 전반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 사용한 것은 우리 민족”이라고 밝혔다.김책공대는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인민들이 오랜 역사를 가진 목판 및 목활자인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사용함으로써 세계출판인쇄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김책공대는 1958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 만월대에서 12세기 전반기
남북 경제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경험과 ICT를 기반으로 남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은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남북협력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북ICT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ICT 현황은 물론 남북 ICT 협력 방안, 법제도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의 남북 ICT 협력에 대한 고민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NK경제 강진규 대표가 최근 북한의 ICT 주요 현황에 대해서 발표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시험점수만 따지는 교육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실제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다”라며 “올해에도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한 사업 등 여러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인재육성 사업은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 있다”고 9월 1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교육 사업이 실천능력을 갖춘 쓸
개성탐구학교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새로운 가능성글 박기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문위원가끔식 이런 유튜브가 이렇게 대박인가 하고 놀랄 때가 있다. 고양이나 애완견 유튜브, 요리 유튜브, 여행 유튜브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지만, 최근에 “ㅇㅇㅇ의 탐구생활”이라는 유튜브는 밋밋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백만이 훨씬 넘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다.진행자의 깔끔한 외모와 매력적인 말솜씨는 기본이고, 우리가 알 듯 하면서도 모르는 유럽과 미국 등 서양문화를 정말 맛깔스럽게 소개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대북협력 NGO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기
통일부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환기 시대 한반도 통일비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다자국제회의(2010년 창설)다. 그동안 주요국 정부관계자,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통일부는 올해 새 정부 출범 및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남북관계 및 통일비전과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을 모색하는 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5세대이동통신(5G)가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북한도 5G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다음세대 이동통신에 대해 4G, 5G 등으로 관측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결국 5G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반도 IDX 태스트포스(TF)는 8월 25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남북 이동통신 협력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정진 KT 남북협력 팀장(개성공단 지사장)은 북한 이동통신기술현황과 교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팀장은 남북 개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디자인의 배너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배너 제작 서비스 ‘에디봇 배너’의 템플릿을 총 620개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8월 10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념일별 특화 템플릿 ▲계절별 특화 템플릿 ▲배너 유형별 템플릿 ▲상품 카테고리별 템플릿 등 광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신규 디자인 템플릿을 추가했다.기념일별 템플릿은 명절, 국경일 외에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노동절, 성인의날, 할로윈데이, 블랙
대북협력 민간단체(NGO)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개성과 평양을 미리 여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개성탐구학교’를 8월 18일부터 개강한다.‘개성탐구학교’는 역사, 음식, 건축, 음악, 문화재, 생활 등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마치 북한을 여행하듯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8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부평아트센터(줌 비대면 병행)에서 진행되며 8개의 강좌, 2개의 체험콘서트 및 1박2일 답사기행으로 구성돼 있다. 개성탐구학교는 홍상영
개성만두 궁의 만둣국은 한마디로 누구나 좋아할 품격 있는 맛이다.이 집은 상호 그대로 개성 지역의 음식을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이다.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의 자부심을 나타낸다고 할까? 국물은 담백하지만 너무 무겁지는 않다. 소고기 양지로 낸 국물 맛이 깔끔하다. 떡국, 떡만둣국에는 개성지역에서 먹는다는 조랭이떡과 가래떡 두 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눈사람 모양의 조랭이떡은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특이하다. 고려가 망한 후 개성지역에서는 조선왕조의 태조 이성계를 원망하며 이성계의 목을 조르는 모양으로 떡을 만들게 됐다는 주장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가 통일정책으로 담대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대한 계획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여 단계별 남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2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3대 원칙과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3대 원칙은 ‘일체의 무력도발 불용’, ‘호혜적 남북관계 발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이다. 통일부는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고 신뢰에 기반한 접근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대내외 기반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