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75년 간 로동당 역사에서 과학기술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북한이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발간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9월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최근 '위대한 향도의 75년'이라는 자료를 발간했다.이 자료는 북한 로동당의 창당부터 현재까지 중요 정책과 활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75주년 기념으로 편찬된 것이다.자료는 1926년 10월~1945년 8월 김일성 주석의 활동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1945년
미국 CNN은 밥 우드워드(Bob Woodward) 워싱터포스트 기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오간 친서를 두고 두 사람을 ‘외교적 연애관계’로 묘사했다고 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출판을 앞둔 밥 우드워드의 신간 ‘분노(Rage)’의 일부 내용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친서를 입수해 그 내용을 전했다.CNN에 따르면 밥 우드워드가 이 둘의 관계를 ‘외교적 연애관계’로 묘사한 까닭은 친서가 ‘원탁의 기사나 구혼자에게 들을 수 있을 법한’ 각종 미사여구로 가득차 있고, 서로 간의 치열한 밀고
서울시가 북한과 공동 개최로 추진하고 있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작업을 본격화 한다. 서울시는 유치신청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9월 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신청서 제작을 진행할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최근 공고했다.앞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시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에 협력하리고 한 바 있다.서울시는 이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올해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에 주고 받은 25통의 친서가 9월 15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가디언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탐사 보도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저술한 책 ‘분노(Rage)‘를 통해 두 정상 간 친서의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출판사인 사이먼앤슈스터(Simon&Schuster)는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에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한 편의 ‘판타지 영화’라고 표현했다며, 특별한 외교적 상황에 놓인 두 정상 간의 관계가 친서에 담겨져 있음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
안녕하십니까.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최근 NK경제 활동, 운영과 관련해 비판과 쓴소리를 들었습니다.쓴소리를 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이 NK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비판과 쓴소리 중 주요 내용은 NK경제 대표이사가 북한 IT 취재와 기사 작성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활동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실제로 강연, 연구활동 참여, 보고서 작성, 자문, 북한과 관련 없는 기사 작성, 굿즈(상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독자님들 입장에서는 더 많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변화가 없으면 올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북미 관계에 관한 담화를 발표했다고 7월 10일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북미 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하지만 또 모를 일이기도 하다. 두 수뇌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김 제1
북한 외무성이 미국담당 국장 담화를 통해 미국과 대화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담화를 발표했다고 7월 7일 보도했다.권 국장은 담화에서 “다시 한 번 명백히 하는데 북한은 미국 사람들과 마주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권 국장은 최근 3차 북미 정상회담설과 남한의 중재자 역할론에 대해서 비난했다.권 국장은 “때 아닌 때에 떠오른 북미 수뇌회담설과 관련해 얼마 전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명백한 입장을 발표했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통일부 장관이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 등이 내정됐다.청와대는 7월 3일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안보라인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했다”며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통일부 장
최근 부상하고 있는 10월 북미 3차 정상회담설과 관련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발표했다고 7월 4일 보도했다.최 제1부상은 담화에서 “북미 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최 제1부상은 “기억에서 마저도 삭막하게 잊혀져가던 북미 수뇌회담이라는 말이 며칠 전부터 화제에 오르면서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당사자인 북한이 어떻게 생각는지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고
'평양랭면, 멀리서 왔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책은 북한 음식에 대해 굉장히 잘 써진 책이다. 근래 나온 북한 음식 관련 책들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는 시류에 편승한 책으로 생각했다. 2018년 남북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언을 책 제목으로 했기 때문이다. 2018년, 2019년 남북 관계에 대한 관심에 따라 나온 북한 음식 책이라고 느꼈다.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선입관이 부서졌다. 책의 깊이와 저자의 방대한 지식 그리고 노력에 감탄했다. 오히려 제목이 너무 가벼워서
"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시민단체 경실련 통일협회가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 해소를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월 16일 경실련 통일협회는 남한 정부가 전향적인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경실련 통일협회는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을 맞는 시기에 남북관계는 파국을 맞이할 운명에 놓였다. 북한은 잇따른 담화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남북 합의를 파기하자는 것으로 남북관계를 4.27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되돌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남북은 상황 악화를 위한 대응을 중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