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경제 2023년 4월 23일 (155호)
 
 
 
 
NK경제가 독자님들에게
최근 사기 사건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코인 사기 그리고 전세 사기까지...
저는 그런 것들만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거도 없는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것도 사기이고, 알지도 못하면서 전문가 행새를 하는 것도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거짓이 넘쳐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에게 사기를 치는 세상이 된 것은 아닌지 슬퍼집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도 어른들도 선생님도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야 복을 받고 거짓을 말하고 나쁜 짓을 하면 하늘이 벌을 내린다고 말이죠.
그런데 살아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북한에 관한 수많은 가짜뉴스를 내보내는 언론사들은 승승장구하고 찬양을 받습니다.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한 기사보다는 클릭수를 늘리고 돈벌이에 혈안인 언론사들이 칭송을 받습니다. 
NK경제는 가짜뉴스 한 번 쓴적이 없지만 사람들에게 조롱받고 고난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화석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아가기에는 이 나라가 너무 병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야길 합니다. 한국 언론 환경에서 NK경제가 존재하는 자체가 아주 작은 희망이라고 말이죠. 존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존재할 수 없는 형태의 언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고 또 버티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합니다.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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