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자경제(디지털경제)를 화두로 던졌던 북한의 수자경제 추진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북한은 내각 차원에서 국가 경제 전반의 경제정보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 통신 현대화 사업 등이 수자경제의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제3호에 ‘현시기 경제사업의 수자화에서 나서는 중요 문제’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북한이 추진하는 경제의 수자화, 수자경제 추진에 대한 정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2019년 북한은 수자경제를 IT, 과
북한의 당과 내각이 로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을 따르겠다고 결의했다. 북한의 당과 내각은 김정은 위원장의 과학기술 업적을 소개하며 과학기술로 김 위원장이 제시한 정면돌파전을 관철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북한 국무위원회,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북한 내각이 로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하문을 보냈다고 10월 11일 보도했다.북한 당국은 “미증유의 격변기가 도래하고 최악의 역경이 겹쌓인 이 나날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 아래 당은
북한 김승진 국가과학원 원장이 8차 당 대회까지 북한이 진행하는 80일 전투에 과학기술 부문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김승진 원장이 80일 전투에 관해 결의, 독려하는 내용의 글을 10월 8일 게재했다.김 원장은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 전투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는 국가과학원의 전체 과학자들과 일꾼들을 격동시키고 있다”며 “당 제8차 대회를 빛나게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의 개척로를 앞장에서 열어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가 바로 과학자들의 어깨위에 지워져있다”고 주장했다.앞서 10월 5일 북한은
"공돌이가 뭘 안다고 참견을 하나? 자네는 빠지게"필자가 대학 재학 시절 학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한 교수에게 들었던 말이다. 사회, 문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필자를 제외하고 참여한 교수, 학생들은 모두 문과 출신이었다. 당시 반쯤 농담으로 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기술을 천대하는 인식이 담겨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비단 과거 그 교수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는 아직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는 적폐가 자리잡고 있다. 정치나 사회, 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과학기술, IT 등을 무시하는 것이다
북한이 올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면돌파전에서의 과학기술 그리고 그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인재 교육을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월 1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8월 1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을 통해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민족 자주, 민족 자존의 정신이 뼈 속 까지 들어찬 혁명인재, 주체과학기술의 힘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유능한 인재들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과학이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라면 과학의 어머니는 교
북한에서 조선중앙은행과 상업은행들 사이에 운영되는 전산시스템에 전국적인 화폐유통 관련 실태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 전산망과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8월 1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제1호에 '현시기 중앙은행의 대부업무정보체계를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라는 소논문이 수록됐다. 경제연구 2020년 제1호는 2020년 1월 발행됐다. 북한이 정면돌파전을 발표한 2019년 12월 이후 나온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은행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 분야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는 자료가 또 다시 공개됐다.8월 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8월 6일 ‘과학으로 강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시는 위인’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여기서 위인이라고 지칭된 인물은 김정은 위원장이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중시를 당의 전략적 노선으로 틀어 쥐고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밀고나가도록 영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평생 구현한 과학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전략 목표로 선언한 정면돌파전의 IT 부문 과제에 5G 이동통신 도입을 위한 연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공식 자료를 통해 북한이 5G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올해 2월 발행한 정보과학 2020년 1호에 ‘정면돌파전으로 나라의 정보과학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 사설이 게재됐다.과학백과사전출판사는 1953년 창립돼 지금까지 북한의 과학 관련 서적을 출판해 온 국가 과학이론출판선전기지로 알려져 있다. 정보과학은 북한에서 IT 부문
북한이 과학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로동신문은 “시대는 전진하고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 발전한다. 시대의 변천과 인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낡은 것을 고집해서는 진보와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며 “지난날에는 비록 새 것이었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그것이 뒤떨어진 것이라면 대담하게 버리고 보다 새로운 것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혁명가의 자세이고 창조 본 때이다”라고 7월 21일 밝혔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도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모든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각급 당 조직들이 행정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에서 중시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수자(디지털)중시 기풍이 철저히 확립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7월 17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지금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 수자화(디지털화)의 시대다”라며 “모든 문제를 과학적인 수자에 기초해 구체적으로 타산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집행해나가야 어느 단위에서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디지털화에서 당 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수자중시 기풍이 철저히 확
북한이 내부망(인트라넷)에 산업미술 관련 전문 사이트인 척후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중앙산업미술국 조선산업미술정보교류사가 ‘척후대’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미술도안 자료들을 보급하고 시기마다 제기되는 산업미술 도안에 대한 현상응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6월 27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국가콤퓨터망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척후대에 산업미술 창작가들 뿐만 아니라 지식인, 노동자, 학생 등이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척후대에서는 현상응모에 입선된 도안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천연가죽제품
북한 매체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정면돌파전의 열쇠가 과학기술이라고 또 다시 강조했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6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최근 발행한 잡지 2020년 6월호 금수강산에 '정면돌파전의 열쇠'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정면돌파전을 독려하기 위해 쓰여진 글이다.금수강산은 지난해 12월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의거할 무진장한 전략자산이 과학기술이라고 하면서 지금과 같이 경제사업에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