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면돌파전에서의 과학기술 그리고 그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인재 교육을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1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8월 1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을 통해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민족 자주, 민족 자존의 정신이 뼈 속 까지 들어찬 혁명인재, 주체과학기술의 힘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유능한 인재들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과학이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라면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글은 정면돌파전에서 승리자가 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시대와 사회발전을 추동하고 견인하는 기관차이며 무진장한 전략자산인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첨단돌파전을 힘 있게 진행해 나라의 전반적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은 현대는 과학기술이 사회발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지식경제시대이며 인재들에 의해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중시의 시대하고 강조했다.

글은 “전반적인 과학기술을 세계첨단 수준에 올려 세우고 과학기술의 주도적 역할에 의해 경제와 국방,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부문을 급속히 발전시키자면 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한 인재들이 바다를 이루어야 한다”며 “이러한 과학기술인재는 바로 교육을 통해 육성되며 교육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말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후 올해 국가 전략으로 정면돌파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정면돌파전의 성공이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있으며 다시 과학기술 발전은 인재 양성 즉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은 “교육이 과학기술을 낳고 과학기술인재를 낳는다. 어디서나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교육사업의 발전을 떠나 과학기술발전을 바라고 인재를 바라는 것은 결국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하지 않는 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에 따라 북한에서 교육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은 교육 부문 관계자들이 교육 사업이 사활적인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과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을 관철하는데 모든 지혜와 힘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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