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융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금융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한국은행에서 금융감독기구(금융감독원)가 분리된 것처럼 조선중앙은행의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할지 주목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0월 23일 김일성종합대학이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게재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의 대표적인 학술기관들 중 하나다. 김일성종합대학이 공개하는 내용은 북한 당국의 방침에 맞춰져 있다.대학은 “오늘 세계적으로 금융업무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에 따라 그것이 국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
북한 로동신문은 전국버섯재배기술경험발표회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버섯협회의 주최로 진행된 발표회는 전국의 버섯생산농장들과 과학연구기관들이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실천에 도입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고 한다.행사에는 중앙버섯연구소와 각 도의 버섯공장 등 2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발표회에서는 에너지절약형, 원가절약형의 실리적인 버섯재배방법을 받아들여 맛좋고 영양 높은 버섯들을 생산하기 위한 과정에 이룩된 재배기술경험들이 소개됐다고 한다.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농기계기술협회가 전국농기계부문 연구토론회를 10월 26일 화상회의체계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주요농기계들의 이용률 제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구토론회는 농촌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에 대한 당 정책에 따라 농기계들의 운영과 이용률 제고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토론회에는 농업위원회 농기계연구소, 청진농업대학, 숙천농업대학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토론회에서는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적 조건과 작물재배에 알 맞는 각종 토양관리기계와
북한 로동신문은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이 3대혁명전시관 경공업관에서 개막됐다고 26일 보도했다.‘경공업발전과 더불어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 고귀한 결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김정은 총비서 지시로 진행된 경공업 부문의 성과와 경험을 교류,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고 한다.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550여개 단위에서 개발, 생산한 670여종에 1만2000여 가지 제품들이 전시됐다고 한다.25일 개막식에는 리성학 내각부총리, 김창석 경공업상, 조영철 지방공업상과 관계부문, 출품단위, 연관 기관 일꾼들, 과학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껌공장이 준공된지 20년이 됐다며 공장이 지난 20년 간 40여종의 새 제품을 개발했다고 10월 2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현대적인 평양껌공장이 2003년 10월 23일 건립됐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이 공장을 식료공장의 본보기공장으로 꾸리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시하고 공장의 현대화와 발전을 지시했다고 소개했다.공장에서는 식료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특성에 맞게 생산 현장의 무균화, 무진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했으며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설비들을 현대화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8차 전원회의가 10월 1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이번 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하고 강윤석, 김호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전원회의에서는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함에 대하여’와 금융감독법, 살림집관리법의 심의채택에 관한 문제, 중앙재판소 인민참심원 소환 및 선거에 대한 문제가 상정됐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북한 로동신문은 ‘가을철전국신발전시회-2023’이 개막됐다고 10월 14일 보도했다.‘신발의 편리성, 미학성, 견고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전시회는 제품의 가지 수를 늘리고 품질을 철저히 보장할 것에 대한 당의 뜻에 따라 신발 생산에서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교류, 공유하고 생산 단위들 사이의 경쟁을 고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전시회에는 류원신발공장, 원산구두공장 등 50여개 기업에서 생산한 930여종에 18만8000여점의 제품들이 출품되고 신발공업부문에서 이룩된 수십 건의 과학연구성과자료가 제출됐다고 한다.로동신문은
북한 로동신문은 “온실에 태양빛(태양광)전지들을 설치하면 여기서 얻은 전력으로 실내 온도를 보장하는 등 온실 운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고 10월 1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중요한 것이 태양빛전지들을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빛을 보장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도록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식물들은 광합성 속도가 최대에 이르게 되는 빛 세기인 빛 포화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상으로 빛을 쪼이면 오히려 과잉의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돼 숨쉬기 속도가 빨라지는 등 생육에 지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온실들에서는 차광막
북한이 국제 규격을 기반으로 다방면에서 국가 규격을 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광래 국가규격제정연구소 소장이 10월 14일 세계 규격의 날을 맞아 선전사이트 내나라에 기고를 했다.조광래 소장은 “규격화는 제품의 질을 종합적으로 규정하고 담보하며 원가를 낮추고 노동 생산 능률을 높이는 문제, 선진과학기술을 받아들이고 생산공정을 현대화하며 대외무역을 발전시키는 문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제규격화기구(ISO)는 2030년까지 세계 규격의 날의 주제를 ‘더 좋은 세계를 위한 공동의 견해’로 정하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선박해양공학부 선박공학연구소가 북한 실정에 맞게 각종 수지(합성수지)선박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설계방법과 건조공정을 확립했다고 10월 11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연구진이 여러 해 전부터 자체적인 힘과 기술로 성능 높은 수지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문헌연구를 심화시키고 설계를 확정하기 위한 적층시험, 세기시험 등을 벌리며 수지선박의 설계 및 해석 체계를 새롭게 연구 완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장 조건에서도 설계의 기술적 요구를 충분히 만족 시킬 수 있는 건조공정을
북한이 나무, 꽃 등을 심고 관리하는 녹화 사업, 녹지 조성 등을 법으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도, 시는 물론 기업, 기관들에도 녹지 조성,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도 만들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10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림록화(녹화)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지난해 9월 7일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원림녹화법을 채택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 법이 원림녹화 정책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문제들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법의 내용을 공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최근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제 때 못 갚아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층이 상반기 기준으로 23만1200여명에 달했다고 10월 7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만7000명이 증가된 수치라고 전하며 전체 금융채무자 77만7200여명 중 30대 이하 비중이 29.75%라고 설명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한 30대 청년들의 평균 빚이 3900만원에 달하며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20~30대 개인회생 신청건수도 2만524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