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온실에 태양빛(태양광)전지들을 설치하면 여기서 얻은 전력으로 실내 온도를 보장하는 등 온실 운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고 10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중요한 것이 태양빛전지들을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빛을 보장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도록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식물들은 광합성 속도가 최대에 이르게 되는 빛 세기인 빛 포화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상으로 빛을 쪼이면 오히려 과잉의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돼 숨쉬기 속도가 빨라지는 등 생육에 지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온실들에서는 차광막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최근 여러 나라에서 온실에 태양빛전지들을 합리적인 형식으로 설치해 작물도 재배하고 전력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태양빛전지 온실에 유기태양빛전지 등과 같은 반투명태양빛전지를 설치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투명태양빛전지는 일반적인 결정규소태양빛전지보다 전력 변환 효율은 낮지만 일정한 양의 빛을 투과시킬 수 있어 설치 면적을 늘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붕에 설치한 태양빛전지들의 위치와 각도를 자동적으로 조종하는 온실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태양빛전지 온실들이 연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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