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전당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선해 효율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태양광발전 활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최근 과학기술전당에서는 대규모 태양빛발전체계(시스템)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받아들여 국가에 많은 이익을 주고 있다”고 12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몇해 전까지 과학기술전당의 태양빛발전체계가 자기 능력을 다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여기에 장비돼 있는 대용량역변환기가 잘 맞지 않아 계통연결형으로 운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전당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하지만 워낙 기술적으로 어려운데다가 역변환기에 대한 연구도입에서 일정하게 성과를 거둔 단위들도 용량이 그렇게 큰 것을 자체로 만들어 이용해 본 경험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김책공업종합대학 리명주 실장(현 체육연구원 근무)이 개선 방안을 연구했다고 한다.  과학기술전당에서 쓸 대용량역변환기를 북한식으로 개조하기 위해 김책공대 관계자들과 과학기술전당 관계자들이 협동연구를 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그 결과 과학기술전당에서 태양빛발전체계의 합리적인 운영으로 해마다 많은 전력을 국가전력계통에 넣어줄 수 있도록 과학기술성과를 겨뒀다고 한다.

로동신문의 설명으로 볼 때 과학기술전당에서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국가전력체계에 연결하도록 함으로 효율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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