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북한에 대해서 뭘 아나? 나 때는 말이야"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14년째 하고 있으며 북한 IT에 관해 취재를 한 것도 약 10년째가 된다.그런데 취재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보면 많이 듣는 말이 바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길게는 1990년대, 2000년대 김대중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고 짧게는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부 시절을 이야기한다.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핵심은 본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사업을 했었다는 것이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자신이 남북 정상회
최근 며칠 사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과 관련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말 그대로 우후죽순처럼 소문이 퍼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부터 이미 사망했다는 루머, 뇌사상태라는 소문도 등장했다.일부 국내외 언론 보도가 이런 소문에 불을 지폈다. 어떤 정보를 전달하거나 관측을 이야기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그러나 문제는 가짜 찌라시들이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CNN에서 보도도 하지 않았는데 CNN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찌라시가 돌았다.또 미국 법무부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모바일 인증 솔루션 ‘위즈패스(WizPass for mOTP)’가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GS인증은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SW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성능, 상호운용성, 연동성 및 적합성을 시험/테스트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위즈패스는 기존 인증 수단에 모바일 OTP(1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추가한 솔루션이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등록하면 일회용 비밀번호를 추가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이 모바일 공인인증서 솔루션인 ‘위즈사인 v1.5(WizSign v1.5)’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3월 9일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위즈사인은 모바일 환경에서 송·수신되는 데이터를 암·복호화하고 전자서명으로 사용자를 인증해주는 솔루션이다. 케이사인은 이 솔루션이 공개키 암호 표준인 PKCS#12(Personal Information Exchange Syntax Standard)를 기반으로 안전한 인증서 전송 및 중계서버의 인증서를 사용해 중계서버의 신뢰성을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암호모듈을 탑
사람들 사이에서 남북 관계, 통일 문제 만큼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분야도 많지 않다. 이념, 성향에 따라 주장이 극과 극이다. 그런데 남북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념이나 성향과 상관없이 공통된 견해가 있다. 그것은 통일부에 대한 비판이다.일부 사람들은 통일부라는 단어만 들어도 한숨부터 쉰다. 아이러니하게도 통일부가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이념과 성향, 세대를 넘어 국민들을 단결시키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통일부는 비판하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 때문에 그럴까? 남북 관련 취재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통일부와 관련된 여러
기자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한 선배가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 기자라는 직업과 환경에 매몰되지 말고 일반 국민의 눈과 상식으로 판단하라는 것이다.11월 13일 수요일, 14일 목요일 통일부 출입 기자단이 강화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고 한다. 거기에는 김연철 장관을 비롯해 통일부 공무원들도 참여했다는 후문이다.사회 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워크숍을 갈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상황과 시기가 중요하다. 통일부 기자들은 남북 관계, 북한, 통일 문제를 취재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지금 남북 상황이 어떠한가?남북 간 대화가 사실상 단절
정부는 9월 3일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보고,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기본계획이 지난 4월 3일 발표된 국가사이버안보전략(국가안보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이행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최근 국제사회의 분쟁요인 급증, 5G 초연결 사회 진전에 따른 위험요인 확대 등 국가 사이버안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원, 국방부 등 9개 기관과 기업 및 개인이 참여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기본계획에 따라서 정부는 사이버안보
행정안전부가 이북5도위원회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이북5도위원회 역할 재정립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행안부는 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이북5도위원회의 역할 및 정체성 재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 이북4도위원회는 분단 이후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 등 북한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운영된 행안부 산하 기관이다.행안부는 위원회에 조사, 연구, 교육 전문 인력의 부재로 각 분야별 정책연구에
경찰청이 최근 사이버공격 추세에 맞춰 사이버테러 대응 조직을 개편해 전담조직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은 7월부터 10월까지 '사이버테러 종합대응을 위한 시스템 마련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경찰청은 사이버테러가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 뿐 아니라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사이버테러 피해 방지를 위해 사후대처가 아닌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경찰청은 주요 사이버테러 사례로 2016년 청와대 사칭 악성코드 유포, 국방전산만 해킹 사건
2019년 6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만남에 기자로써 취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이 6월 29일, 30일 방한하기로 한 소식이 알려진 후 국내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을 때 트위터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정보다. 정보는 자산이며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정부 기관이나 기업들이 북한과 관련된 정책, 전략을 수립할 때 정보가 있어야 한다. 북한과 협력을 하려고 하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 그것은 눈을 감고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북한은 과학기술과 IT를 통한 경제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남한이 북한과 협력을 할 때 과학, IT가 주된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 북한 과학, IT에 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협력 계획을 짜고 또 협력을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이 2월말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상반기 중 남북 정상회담이, 이후 하반기 중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이다.조동호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 북한정세 전망 발표에서 “북한이 통일방안을 강력히 제기할 수 있다. 또 북미 관계는 기대해도 좋다고 본다”며 “상반기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고 올해 안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원장은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협력해 체제안전판으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문제로 인해 축소된 국가정보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법개정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에 다시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국정원이 사실상 다른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보기관의 한 축인 경찰청 조차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는 야당의 이은재 의원(자유한국당)이 발의한 내용이다. 문제는 이같은 사실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은재 의원이 '국가정보활동법 제정법률안'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영포빌딩과 청계재단에서 압수된 문건들 중 기밀자료가 19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밀문건에는 국가정보원, 민정수석실, 경찰청, 국가위기상황센터 등에서 작성된 민감한 자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직 대통령이 보안 규정을 어기고 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가기록원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영포빌딩과 청계재단 등에서 압수·이관한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문건들을 분석해 대통령기록물 관리시스템(PAMS) 등록했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9월 18일 방북해 북한 인사들과의 면담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석자 숫자 문제였다고 변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18일 환영 연회장에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에게 다시 면담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해 19일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났다.19일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를 만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배석자 숫자가 갑자기 예상보다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장관들이 이쪽에 합류를 했다. 그래서 당 대표 3명하고 그들하고 분리해야 하는데, 당 대표들만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다시 만난다.5일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에 합의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정의용 실장은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5명의 특사단은 5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방북 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일 방북 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과 5일 오전 7시40분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공군 2호기)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현재 예정된 체류기간은 5일 하루다.정 실장은 이번 특사단 방북목적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오는 9월 5일 방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결정됐다.청와대는 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5명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특별사절단에는 정의룔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됐다.이는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의 명단과 동일한 것이다. 특사 대표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당일 돌아올 예정으로 알려졌다.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문재인 대통령이 9월 5일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한국정부가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31일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누가 특사로 갈지 그리고 특사단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특사로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