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군이 포착한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주관하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NSC 상임위원들은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한 위협인 만큼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ICBM 성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1월 22일 오전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 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21일 저녁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수석대표는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이를 규탄했다.또 북한이 예고한 발사 기간을 한 시간 이상 앞두고 기만적인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지난 두 차례의 발사에 이어 이번에
북한 로동신문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천리마-1형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 비행해 발사후 705초(s)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정찰위성발사가 자위권 강화에 관한 북한의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의 군사적 준동으로 나라와 주변 지역에 조성된 안전 환경에 부합되게 전쟁준비 태세를 확고히
외교부는 11월 6일~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수석대표로 북핵문제, 사이버안보, 가상자산, 제재 업무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 정보, 사법, 금융당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최근 북한의 불법 사이버활동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국제사회의 차단 노력을 회피하기 위해 북한이 새로운 해킹 기술과 수법들을 계속 개발하는 만큼
최근 북한이 해외공관(대사관)을 철수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북한 외무성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북한 외무성은 11월 3일 대변인 대답 형식으로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에 대한 조절사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우리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 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의 외교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운용하는 것은 주권 국가들이 대외관계에서 국익 증진을 지향해 진행하는 정상적인 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시기에도 우리는 이러한 조치
북한이 최근 열린 국정감사와 관련해 여야가 서로 비난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프레시안,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뉴스1 등 남한 언론들이 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 사이에 치열한 비난전이 격화됐다고 보도했다고 10월 29일 소개했다.우리민족끼리는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도대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를 보면 낙제점이 아니라 점수자체가 없는 정부이다”라고 비난했으며 20일에도 “윤석열 정권이 1년 반도 안 돼 경제를 총체적인 부도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정
외교부는 북핵외교기획단이 아세안 국가들의 사이버방어 역량을 강화해 북한의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김건 한반도본부장은 10월 15일~18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제고했다. 김 본부장은 사이버안보는 개별 국가가 대응 역량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국 정부는 북한발 사이버공격에 관련된 많은 경험과 정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아세안이 북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서울신문 등의 보도를 인용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와 민생을 내버리고 정치 싸움만을 일삼고 있는 여야에 대해 남한 각계의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10월 26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10월 22일 기준으로 남한 국회에 쌓여있는 법안이 1만6880건이며 올해 말까지 1878건의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이번 21대 국회에서 버려지는 법안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경제와 민생 문제의 해결을 말로만 외우면서 실질적인 대책, 온전한 법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오
외교부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군사장비와 군수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10월 26일 밝혔다.한미일 장관들은 북한의 무기 제공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북한으로부터 군사장비를 조달하기 위한 러시아의 시도를 밝히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북한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국가 지위를 지지하고, 러시아의 전
북한 로동신문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대(지구)에 대해 소개했다.로동신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대는 서남아시아의 시나이반도 동북단 지중해연안에 자리 잡고 있다. 면적은 360여㎢이다. 영토의 3분의 1이 모래언덕이다”라며 “중심지인 가자시는 지중해 동부 해안의 이름난 상업항구 도시로 여러 나라사이의 중요한 무역거점으로 돼 왔다. 때문에 역사적으로 이 지대는 치열한 쟁탈 대상이였다”고 10월 25일 설명했다.로동신문은 20세기 중반기 이스라엘 유태 복고 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 땅을 강점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학
북한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스라엘에서는 전면침공 준비의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중동사태는 전적으로 미국에 의해 빚어진 비극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라고 10월 23일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사태의 발발과 함께 미국이 즉시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와 무기지원을 공약하고 항공모함을 분쟁 수역에 급파했다고 소개했다. 또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에 이어 대통령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쟁을 적극 부추겼다고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또 다시 열렸다.10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이태원에서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이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행진을 개최했다.이 단체는 앞서 10월 11일 오후 광화문, 10월 15일 녹사평역 사거리에서도 집회를 연 바 있다. 20일 행사에는 중동 아랍인, 이슬람교도 등 외국인들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을 규탄하는 한국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집회 참석자들 중에는 어린이, 갓난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도 있었다. 또 비아랍권 서방국가의 외국인들도 일부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