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방역등급을 낮추면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했지만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로동신문은 량현민 평양의학대학병원 부원장의 건강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8월 22일 소개했다.

량 부원장은 “최근 국가적으로 방역등급을 낮추는데 따라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보건, 방역기관들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기계통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스크를 낀 사람은 그것을 끼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기종과 같은 호흡기질병을 일으키는 것들에 의한 감염을 일정한 정도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코로나19 전파 뿐 아니라 미세먼지라든가 또는 기후조건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상인 사람들도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량 부원장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목적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병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침습하지 못하게 하자는데 있는 만큼 방역학적 요구대로 정확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보호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선택하며 자기의 얼굴모양에 맞으면서도 편리하게 얼굴에 바싹 고정시켜 밀폐성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두 손으로 코 부위와 마스크의 전반 부분을 꼭꼭 눌러주어 틈이 생기지 않게 하며 얼굴면에 부착시켜 공기가 짬으로 새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