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방역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방역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격교육시스템을 이용한 재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평양의학대학에서 운영하는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방역일꾼들의 실무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원격재교육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9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평양의학대학 원격교육학부에서 원격재교육의 질을 높이고 그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학부 관계자들은 지난 기간의 재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방역일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에게 필요한 학과목을 선정해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재교육체계를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방역일꾼들이 방역실천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학과목들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돼 수십 개의 학과목에 대한 원격강의안들이 작성됐고 원격재교육에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의학대학은 해당 학부의 유능한 교원들을 강의에 출연시키는 등 원격재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성과 해당 단위들과 연계해 최신 과학기술자료들을 보충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수천 명의 방역관계자들이 원격재교육체계에 가입해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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