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한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새로 등장하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전염병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적 범위에서 과학기술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국가방역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부문과 단위들의 노력이 적극화 되고 있다고 8월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개선된 지역별 방역능력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것에 기초해 과학연구기관들의 역할을 위주로 하면서 부문별, 단위별 긴밀한 협동과 연계를 강화하고 전반적 방역 보루를 물질기술적으로 튼튼히 다지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식의 핵산검사설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항체역가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면역력을 확정하기 위한 연구협의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평양의학대학병원, 고려의학종합병원, 조선적십자종합병원 등은 여러 지역의 코로나19 경과자들의 임상적 특징에 근거해 후유증치료 방법들을 개선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전염병들에 대한 연구와 자료기지(DB)구축사업이 구체화, 세부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숭이천연두바이러스 핵산검사 방법과 관련된 지도서들이 각급 비상방역단위들에 신속히 시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악성바이러스를 분리, 동정, 그룹화하기 위한 사업과 전염병전파 공간을 철저히 차단, 소멸하기 위한 소독사업도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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