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지금 온 나라 농장들에는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이 꾸려져 있다. 문제는 그 운영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해 과학농사를 짓는데서 실제 은을 내게 하는 것이다”라고 9월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꾸려놓는 것으로 그치고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과학농사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려는 관점이 결여된 심각한 문제이다”라며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이 제한된 성원들만 이용하거나 뚜렷한 목적지향성이 없이 이것저것 열람하는 장소로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이 이런 지적을 한 것은 일부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로동신문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운영계획을 월별, 주별, 날자와 시간별로, 영농공정별로, 필요하다면 개인별로까지 치밀하게, 구체적으로 세워야 생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누구나 정상적으로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를 짓는데서 절실히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에서부터 도, 시, 군, 리, 작업반에 이르기까지 농업과학기술보급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그 운영수준을 높여야 과학기술학습을 보다 심도 있게 진행하고 새로운 지식도 소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