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1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절 풍습에는 윗사람을 존경하고 예의를 귀중히 여기며 낙천적인 품성을 지닌 우리의 미풍양속이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은 설명절 풍습이 고조선 때 부터 시작돼 고구려와 고려, 조선왕조시기를 거쳐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조들은 설이 희망을 가져다주는 새해 첫날이라고 해서 각종 음식을 마련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 옷을 입고 제사, 세배, 여러 놀이를 즐겼다는 것이다.

대학은 옛 문헌인 동국세시기에 설날에 새 옷 입는 것이 설빔, 제사지내는 것은 차례, 친척과 연장자를 찾아 인사하는 것을 세배, 설음식과 술은 세찬, 세주라고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또 선조들이 설날 아침에는 돌아간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산소를 찾아보았으며 성묘가 끝나면 서로 친척과 윗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한해의 축복을 비는 세배를 했다“며 ”아이들이 새 옷을 입고 어른들을 찾아 인사를 하면 어른들은 복을 많이 받아 잘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해주고 음식을 차려주었다“고 전했다.

또 설에는 떡국, 시루떡, 약밥, 찰떡, 단자, 강정, 물고기 반찬, 편육, 식혜, 술 등을 마련했으며 그 중 떡국, 약밥, 강정은 빼놓을 수 없는 설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약밥은 제사와 손님 대접에 쓰는 상등 음식으로 간주됐으며 설명절 민속놀이로 윷놀이와 아이들의 연 띄우기, 자치기 같은 것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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