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2월 12일 지난해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가치 있는 과학연구 성과들을 내놔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소에서는 위성정보해석기술과 농작물생육모의기술을 이용해 예상수확고를 판정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또 새로 개발한 영농지휘지원체계를 도입해 농장들에서 필지를 단위로 영농공정별 영농조건 및 농사 진행 정형과 생육 조사 자료들을 파악하고 지역별로 분석 평가해 해당한 대책을 과학적으로 세울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내나라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해 재해성 이상 기후와 기타 요인들에 예견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농작물생육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고 한다. 연구소에서는 농작물생육예보를 통해 농업부문 일꾼들과 생산자들이 앞으로 예견되는 기상조건과 영농조건을 고려해 모든 영농공정을 과학기술적 원리에 맞게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높은 알곡소출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했다고 한다.

내나라는 농업과학기술보급체계의 운영과 농업생산의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연구소에서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농업과학기술봉사체계 황금열매를 개발 도입해 농작물생육예보, 농업과학기술자료봉사, 실시간문답봉사, 영농물자정보봉사 등 농업 부문에 필요한 과학기술지식들을 신속히 보급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작물 내 질소영양진단프로그램과 김, 병해충 감별 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한 의의 있는 과학연구 성과들이 각지 농업부문에 도입돼 실질적인 농업생산성과로 이어졌으며 각지의 종자생산단위들에 알곡작물종자생산지원체계가 보급돼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또 필지전자지도를 이용해 세부계획을 작성하고 현장에서도 생산지휘를 진행할 수 있는 성과들을 각지 농장들에 도입해 통합적인 농업생산지휘체계를 보장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업생산현장들에서 물 관리와 과일 생산의 과학화,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연구 성과들도 내놨다고 한다.

내나라는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올해 더 높은 알곡증산을 담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과학연구 성과들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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