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 IT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남북 협력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남북과학기술교류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용역에서 제기됐다.11월 2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북한의 변화를 주도하는 고유기술 및 강점기술과 관련 인력양성 등 협력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결과 보고서가 최근 만들어졌다고 한다.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주관했으며 연구에는 북한 과학기술 전문
북한이 과학기술중시를 가장 중요한 국가, 사회적 풍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구려의 상무기풍처럼 북한의 국가, 사회적 정신이 과학기술중시에 있다는 것이다.11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평양출판사는 최근 '국풍으로 보는 조선의 모습'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사회적 풍조인 국풍, 나라와 인민의 사상과 정신, 미래의 징표가 되는 이 국풍이 국가 흥망성쇠에 주는 영향은 크다"며 "국풍이 훌륭해야 나라와 민족이 흥하고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국풍이 건전하지 못하면 강력한
북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영상자료를 분석해 시간,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시공간정보학습에 기초한 대상추적방법에 대한 연구’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중첩신경망에 기초한 추적방법들이 과거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며 “그러나 본래의 매개 중첩층으로부터의 특징들은 보통 공간정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시간적인 정보는 표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방법들은 화상 분류를 위해 구축된 큰 규모의 자료모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평안북도 염주군 내중협동농장이 종합적인 농업생산지휘체계(시스템)를 도입해 농업생산과 경영활동의 과학화,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월 18일 밝혔다.내나리는 이 시스템에 농업연구원에서 개발한 필지전자지도가 적용돼 농장의 모든 토지들이 필지별, 지목별로 구체적으로 자료기지(DB)화 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농업발전추세에 따르는 선진적인 영농지식과 관리운영방법, 과거 성과와 경험들도 종합적으로 체계화 돼 있다고 덧붙였다.내나리는 이에 토대로 농장에서 필지별 작물 및 품종 배치를 과학적으로 하고 있으며 과학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경흥무역국 산하 기관에서 게임과 교육 기능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1월 19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지능교육체계(시스템)가 교과서와 참고서에 기초해 제시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공고히 하고 모르는 문제를 자체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억력, 관찰력, 집중력 등 여러 분야로 지능을 계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게임 프로그램도 만들었다고 한다.아리랑메아리는 교육과 게임이 결합된 이 프로그램이 부모방식과 자식방식을 구분해 부모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중앙교수강습소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지리학습지원프로그램 ‘삼천리강산’을 개발했다고 11월 19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이 프로그램이 북한의 현실과 해당 과목의 특성에 맞는 교수과정, 교수수단과 수법, 교수형태들을 창조하고 구현하는 것에 대한 로동당의 뜻에 따라 교육위원회 중앙교수강습소와 모란봉구역 민흥고급중학교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중앙교수강습소는 학생들에게 생동한 지리적 표상을 주고 교수내용을 보다 원리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진행했다고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을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빛내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구상에 따라 온 나라에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태어난 시대어인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며 “여기에는 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할 세계적 수준의 재능 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할 것에 대한 당의 구상이 담겨져 있다”고 11월 18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막강한 국력은 과학기술발전과 인
북한 로동신문은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80일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과학기술 자료들을 보급하고 있다고 11월 1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중앙과학기술통보사 관계자들이 최근 적극적인 보급 활동으로 80일 전투를 진행하고 있는 과학자, 기술자들, 근로자들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방역사업을 80일 전투의 주된 목표로 내세운 당에 따라 통보사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소독과 관련한 자료들을 종합분석 및 체계화해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또 로동신문은 통보사가 탄소하나화학공업과 관련한 최신 자료 약 10만 건을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필자가 갑자기 헌법 이야길 꺼낸 것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얼마전 취재원으로부터 NK경제 취재에 협조하지 말라고 이야길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필자가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북한 IT에 관한 취재를 하지 말라, 기사를 쓰지 말라는 말을 들은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NK경제가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NK경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북한 IT, 과학기술에 관한 소식을
북한이 IPTV에 실시간 원격강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11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13일 ‘IPTV 기술과 그 응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이 글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관계자 명의로 작성됐다. 첨단기술개발원은 북한이 연구, 개발,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기관 중 하나다.글은 “IPTV는 IP망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수자식(디지털) 다매체봉사를 제공하는 체계이다”라며 “우리는 IP망을 이용해 TV중계봉사와 구내동영상방송, 동영상요청봉사, 실시간 원격강의와 같은 수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위성정보자료해석기술에 의한 해양정보봉사체계(시스템)를 개발해 수산 부문에 적용하고 있다고 11월 12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연구 성과가 80일 전투가 시작된지 10여일만에 울린 첫 승전이라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어장탐색과 어황예보, 생산지휘를 정보화하고 위성정보자료와 과학적인 탐색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해양정보봉사체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북한 연구원들은 위성정보자료를 해석해 해양환경지표들을 확정하기 위한 철야 작업을 진행했으며 먼 바다
북한이 검색 이력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1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정보과학 2020년 1호에 ‘사용자 흥미도에 기초한 웹 페이지의 발굴방법’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글은 “선행 문헌들에서 제기한 검색 이력에 의한 사용자 흥미발굴 방법은 흥미 척도가 정확히 설정되지 못하고 흥미 정도에 대한 계산 정확도가 낮다”며 “논문에서는 웹 페이지들에 대한 사용자 흥미도를 이용해 사용자가 흥미를 가지는 페이지들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웹
북한이 중국, 인도 등의 논문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1월 1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이 발행한 정보과학 2020년 1호에 ‘병렬계산봉사체계에서 가상디스크의 이용과 기억장치렬의 부하균형화방법’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병렬계산봉사체계(시스템)는 사용자들에게 망(네트워크)을 통해 대규모 과학기술 계산을 위한 계산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봉사형 구름계산체계이다”라고 설명했다.구름계산체계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칭하는 북한의 용어다. 북한이 소프
북한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만화로 과학기술 상식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가 입수한 조선출판물수출입사의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 시리즈는 과학기술에 관한 내용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다.일례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 2편에는 우주농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수록됐다.이 만화는 '우주에서도 식물이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우주농사에 대해 설명했다.과학자들이 우주공간에서는 하루 종일 햇빛이 내리쬐니 오히려 지구보다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다고 예상했고 실제 우주비행선에서 밀, 오이, 땅콩 등을 심어서 실험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선박해양공학부 연구원들이 무인 선박에 의한 양식장 수질측정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1월 9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이 양식장 수질측정체계가 말단조종단, 무선통신모듈, 중계기 및 조종단, 기지국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말단조종단은 수신된 자료에 기초해 기관조종 및 항해설비조종을 진행하며 측정한 수질과 선박의 위치, 화상자료 등을 전송한다고 한다. 무선통신모듈로부터 수신되는 조종자료는 무인조종을 위한 기관시동, 정지 및 키조종자료, 항해설비동작을 위한 조종자료, 촬영기조종자료, 수질측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국가과학원의 일화를 소개하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97년 11월 김정일 위원장이 국가과학원 창립일인 12월 1일을 과학절로 제정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11월 7일 소개했다.그런데 이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과학은 매년, 매월이 과학절과 같다는 친필을 보냈고 결론을 기다리던 관계자들이 너무도 뜻 밖의 사실 앞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매년, 매월이 과학절과 같다는 것은 과학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중시하는 김정일 위원장의 뜻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의 역할을 강조한 발언을 했던 사례가 북한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80일 전투, 내년 1월 제8차 당 대회와 관련해 과학기술 분야의 역할을 강조하고 과학자들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북한 로동신문은 “2018년 김정은 위원장이 첫 현지 지도로 국가과학원을 방문했다”며 “국가과학원에서 이룩된 수많은 과학연구 성과 자료들과 전시품들을 본 김 위원장이 북한의 과학자들의 두뇌에서 나온 창조물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이곳은 자력자강의 보물고, 국가과학원은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평가했다”고 11월 8일 보도
르네상스 시대 대표적인 화가, 조각가, 과학자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북한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북한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재능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에게도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탈리아 화가, 조각가, 건축가, 과학자로 문예부흥기(르네상스) 이탈리아 미술의 대표자라고 소개했다.사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자세히 소개했다. 그가 어려서 그림 그리기를
북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에 사람이 말하는 입 모양으로 대화 내용을 파악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1월 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정보과학 2020년 1호에 ‘ 심층신뢰망을 이용한 입놀림 화상의 특징파라메터 생성 방법’이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인공지능 기술인 심층신뢰망 기술을 활용해 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글은 “입놀림 합성에 많이 이용되는 숨은 마르코브 모형에 기초한 방법과 단위 선택 방법은 지나친 평활화에 의해 합성되는 입놀림 화상이 흐려
북한이 2019년부터 주장하고 있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본질이 결국 첨단과학기술 개발인 것으로 알려졌다.11월 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철학, 사회정치학연구' 2020년 1호에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첨단과학기술로 안받침할데 대한 사상의 본질’이라는 글이 수록됐다.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첨단과학기술로 안받침돼야 명실공히 국가 발전의 힘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받침은 안에서 지지하고 도와준다는 뜻이다.'우리 국가제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