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생각하는 과학기술의 위상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일화가 소개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을 가사 즉 자기 집안일처럼 여기라고 했다는 것이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0일 전투의 불길 속에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과학기술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고 있다”며 “80일 전투 기간에 끊임없이 창조되는 과학기술적 성과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이런 성과들은 북한의 가는 곳 마다 과학기술중시 기풍이 차고 넘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12월 18일 보도했다.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 대회를 80일 앞둔 지난 10
북한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의 전쟁을 만화로 소개했다. 북한은 독일이 기상 상황을 무시하고 전쟁에 나선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 4'에 실패한 모스크바 공격이라는 만화가 수록됐다.만화는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략할 태세를 취했지만 기상학자가 히틀러에게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기상학자는 나폴레옹도 러시아의 엄혹한 기후 때문에 패하고 말았다며 히틀러를 말렸다는 것이다. 이에 독일 히틀러는 “드센 기계화 부대의 공격으로 겨울 전에 모스크바를 먹어치우면
전 세계 혁명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는 체 게바라를 북한에서는 긍정적인 인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체 게바라’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북한 사전은 ‘게바라, 에르네스또 체’로 표기하고 있었다. 사전은 체 게바라가 쿠바 혁명의 걸출한 투사이며 참다운 국제주의 전사라고 평가했다.사전은 체 게바라가 1953~1956년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사회경제 문제들과 혁명운동에 관한 문제를 연구했으며 인민대중의 비참한 생활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신약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조선약학 2020년 제1호에 ‘약물의 경구생물학적 이용률 예측을 위한 인공신경망모형의 작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실렸다.보고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담보되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체내에서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에 대해 잘 알고 그에 기초해 약물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물학적 이용률이 낮거나 변동이 심한 약물 후보들은 많은 양을 쓰거나 약물 농도를
북한이 모든 경제사업 부문에 ‘수자중시기풍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한은 ‘수자화’, ‘수자중시’가 디지털화라고 밝힌 바 있다. 즉 모든 경제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12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경제사업에서 수자중시기풍 수립의 본질’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글은 “북한의 전진을 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뚫고 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 경제사업에서 수자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나라의 경제 토대를 재정비하
한국 정부는 투명한 행정, 정책 수행을 위해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에는 통일부도 참여하고 있지요.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통일부에 통일, 남북협력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통일부에 정보공개청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쉽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NK경제가 해봤습니다.정보공개청구는 정보공개 사이트 www.ope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우선 가입을 해야 합니다.회원 가입이 끝나면 청구/소통 메뉴에서 청구신청 메뉴를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청구 주제를 선택하고
북한에서도 아인슈타인 박사를 20세기 최고 과학자 중 한 명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독일 태생의 미국 물리학자로 소년 시절을 독일 뮌헨에서 보내고 17살 때 취리히연방공과대학에 입학해 1900년 졸업했다고 소개했다.사전은 아인슈타인이 학생 시절에는 특출나지 못했으며 당시 수학교수였던 민콥스키가 그가 자신이 가르친 학생이었다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아인슈타인
북한이 화성 탐사에 관한 내용을 만화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 10'에 화성의 수수께끼는 만화가 실렸다.이 만화는 화성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그리고 어떤 과학적 연구가 진행됐는지 소개하고 있다.만화는 1877년 이탈리아 천문학자가 수년 간 관측 끝에 화성지도를 그리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당시 지도를 보고 사람들이 화성에는 화성인들이 판 운하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성에
북한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유전자 정보와 생물정보처리 소프트웨어(SW) DNASTAR로 의학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NCBI를 활용해 각종 전염병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HSV1 및 2형의 PCR 검출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이 논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출하기 위한 연구다.글은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검사재료를 검체하고 페
지난 12월 2일 '해봤습니다' 시리즈 첫 기사로 북한 교재로 영어 공부를 해본 내용을 올렸습니다. 관련기사 [해봤습니다] 북한 교재로 영어 공부 해보니그런데 이와 관련해 모 언론사의 이 모 기자께서 수학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문의(또는 제안)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NK경제가 해봤습니다. 우선 북한에서 발간된 중학교 1학년 수학 교재를 구했습니다. 필자의 수학 수준과 처음부터 어려운 것을 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2010년에 나온 버전이기 때문에 최신 교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학의
북한이 레이저 재단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인 홉필드 신경망을 적용해 가방생산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공업과학 2020년 제1호에 ‘가방생산용 레이저 재단기에서 최단경로 생성을 위한 최량점 설정 방법’이라는 내용이 게재됐다.글은 “문헌3에서 호프필드(홉필드) 신경망(Hopfield Neural Networks)을 최단경로 생성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문헌1, 2에서는 홉필드 신경망의 성능개선방법에 대해 고찰했다”며 “가방생산용 레이저 재단에서 중복재단경로
북한이 대기오염 예보를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대기오염도 예보를 위한 프로그램 작성에 관한 연구’라는 내용이 게재됐다.글은 “해당 지역의 기상자료들과 실제 오염원들의 방출량을 이용했다. 연구수단으로서 컴퓨터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이 내용으로 볼 때 북한 연구원들은 기상정보와 대기오염과 관련된 정보를 결합해 프로그램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글은 해당 지역에서 기상조건에 따라 유효 방출 높이와 지점별 순간 농도를
"왜 북한과 IT 협력을 해야 합니까? 차라리 아프리카 국가와 IT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습니까?""북한과 IT 협력할 돈과 시간을 동남아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ROI(투자대비 효과)가 나옵니다. 남북 협력을 꼭 해야합니까?"이는 필자가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직접 들은 이야기다.이런 주장이 나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IT 분야에서 일하는 개발자, 박사, 교수들 중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남북 협력을 추진, 담당하는 관계자들 중에서도 이런 이야길 한다. 남북 관계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 수행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중점대상 과제는 금속공업, 화학공업, 전력공업, 농업, 첨단과학기술부문 등이라고 한다.로동신문은 “올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 수행이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해당 부서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많은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이 성과를 보였으며 여러 건의 대상과제는 결속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월 6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올해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을 무조건 수행하는 것이 80일 전투에서 과학기
북한이 화재보험, 생명보험 등 일반적 보험 뿐 아니라 농작물보험, 집짐승(가축)보험, 컴퓨터설비보험, 손전화기(휴대폰)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보험 사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의 보험 유형을 설명하는 글을 12월 6일 게재했다.이글은 “북한에 보험이 여러 유형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떤 유형의 보험들이 있는지 알고 싶다”는 답변 형태로 작성됐다.글은 북한의 보험이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사회주의
북한이 아이들에게 중국 전국시대 병법가인 손빈의 전략을 만화로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2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7'에 '경마의 비결'이라는 만화가 수록됐다.만화는 2200여년 전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왕와 전기 장군의 경마 대결을 다루고 있다.만화는 제나라왕이 경마를 몸시 즐겼으며 전기 역시 경마 애호가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왕이 전기와 경마 대결을 제의했다는 것이다.만화는 두 사람이 각각 세 필의 말을 갖고 세번 겨뤄서 두 번 이기면 이기는
북한이 공장, 기업들에게 정보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자원이 중요한 생산자원이며 최근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보자원 수집과 관리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12월 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지식자원, 정보자원의 관리는 생산의 선행공정의 중요한 사업’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당은 모든 공장, 기업들에서 지식자원, 정보자원을 중요한 생산자원으로 틀어쥐고 지식과 정보의 힘으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지식
북한에서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까요? 또 외국인에게 한글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그래서 NK경제가 해봤습니다.북한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쉽게 배울수 있는 조선어'을 구했습니다. 이 자료는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발행된 것입니다.사실 이 책은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교재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거꾸로 보면 영어를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책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글 자음, 모음 발음법이 소개돼 있고 쓰고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북한이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기반 웹 프로그래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웹 기술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월 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정보과학 2020년 제1호에 ‘바이트코드 임시보관에 기초한 JavaScript 성능개선 방법’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웹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다.글은 “일반적으로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반복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해석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폰 노이만에 대해 북한에서도 자세히 배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존 폰 노이만'과 '노이만형컴퓨터'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존 폰 노이만이 헝가리 태생의 미국 수학자로 부다페스트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대학에서 강의했다고 소개했다.사전은 노이만이 1930년에 미국에 이주해 프린스턴대학 및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로 있었고 1940년부터 여러 군사기관들의 고문이었다며 1954년부터 미국 원자력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