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가정보화 사업을 총괄하는 리명철 국장이 북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모든 기업, 기관, 개인들이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2차원 부호(QR코드)를 활용한 전국 단위의 SW 유통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1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민주조선이 리명철 국가정보화국 국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1월 7일 보도했다.북한 국가정보화국은 2015년 발족한 내각 산하 중앙기관으로 북한의 ‘성’보다는 급수가 낮은 기관으로 남한의 ‘청’과 유사하다. 국가정보화국은 이름 그대로 북한의 정보화 사
북한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산림정보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1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공개원천 소프트웨어와 SOA-SDI에 기초한 산림정보체계의 개발'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SOA-SDI에 기초해 분산된 지리공간자료를 통합하고 공개원천(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산림정보체계(시스템)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했다"고 밝혔다.SOA는 봉사지향구성방식(Service Oriented Ar
2021년이 밝았다. 올해는 격동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으로 남과 북 모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다.또 북한은 곧 당 8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진행한 당 7차 대회를 결산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더해 남북 관계도 엉망인 상황이다. 평화와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고사하고 대화 조차 단절된 상태다. 필자는 격동의 시기에 새로운 남북 간 화해, 협력의 해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새로운
북한 교육자들이 오토데스크가 개발하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3ds 맥스(Max)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스템(STEM) 교육 방안을 소개했다. 북한 교육자들은 STEM 교육을 위해 교육 방식, 체계 개편의 필요성도 지적했다.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교육신문사가 발행한 인민교육 2019년 6호(11~12월)에 ‘소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결합한 교육 방법과 그 실현을 위한 조건’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이글은 STEM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은 “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로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한 청년고용률 향상 부문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월 30일 밝혔다.한국SW산업협회는 2020년 SW 재직자 역량 강화 및 SW 인재양성에 기여한 우수 협약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증정했다.감사패 증정 부문은 신입사원 채용을 통한 청년고용률 향상, SW 인재 양성 협력 부문, SW 재직자 역량 강화 훈련 활성화 등 총 3개이다.티맥스소프트를 포함한 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는 올해 세 자릿수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
북한이 정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핵원자로 안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상황까지 가정하고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간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계통정전 사고 때 침수식 난방용 원자로의 예상 과도 과정 분석’이라는 논문을 게재됐다. 과도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 바뀌는 과정을 뜻한다.논문은 “가압경수형원자로(PWR)와 비등수원자로(BWR)의 각이한 사고 발생 시 과도 과정을 정확히 모의하는 RETRA
북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구글의 표준 가이드라인과 북한의 자체 양식이 혼재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본 앱에는 구글의 머트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이 적용됐지만 추가로 개발해 탑재한 앱 UI에는 북한 디자인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12월 18일 오후 국민대학교 통일디자인랩(연구실)과 한국디자인학회, 통일과나눔재단, 통일부 등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통일 디자인 심포지엄 '2020 시작과 지향' 행사에서 김성우 국민대 통일디자인연구실 교수는 북한 IT기기
북한이 신약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조선약학 2020년 제1호에 ‘약물의 경구생물학적 이용률 예측을 위한 인공신경망모형의 작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실렸다.보고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담보되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체내에서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에 대해 잘 알고 그에 기초해 약물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물학적 이용률이 낮거나 변동이 심한 약물 후보들은 많은 양을 쓰거나 약물 농도를
북한 IT기업 삼흥경제정보기술사가 올해 7월 선보인 다국어 대사전 프로그램 ‘새 세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새 세기 1.5.5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삼흥경제정보기술사가 최근 프로그램 제품들을 연속 개발하고 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다국어 대사전 프로그램 새 세기와 ‘나의 길동무(화면반주음악편)’가 삼흥경제정보기술사를 대표하는 주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새 세기는 6개의 어종에 10여 가지의 사전과 의학사전, 약물사전도 포함하고 있어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가정 주부들 사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만화영화 창작관리 체계 프로그램 등 만화영화 제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만화영화제작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의 적극적인 활용은 영화의 제작 성과를 좌우하는 필수적인 담보로 된다”며 “특히 만화영화 제작 프로그램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조선의오늘에 따르면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는 3차원 만화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는 3차원 만화영화 ‘악마를 이긴 억쇠’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퍼블릭, 프라이빗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개발과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를 통한 데이터사업 및 기술리딩 등 국산화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인터넷 기술혁신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12월 10일 밝혔다. 또 이노그리드는 ‘2020 SW R&D 우수 성과 및 업무유공 발표시상’에서 SW R&D 성과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로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인터넷 분
북한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유전자 정보와 생물정보처리 소프트웨어(SW) DNASTAR로 의학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NCBI를 활용해 각종 전염병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HSV1 및 2형의 PCR 검출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이 논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출하기 위한 연구다.글은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검사재료를 검체하고 페
북한이 대기오염 예보를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대기오염도 예보를 위한 프로그램 작성에 관한 연구’라는 내용이 게재됐다.글은 “해당 지역의 기상자료들과 실제 오염원들의 방출량을 이용했다. 연구수단으로서 컴퓨터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이 내용으로 볼 때 북한 연구원들은 기상정보와 대기오염과 관련된 정보를 결합해 프로그램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글은 해당 지역에서 기상조건에 따라 유효 방출 높이와 지점별 순간 농도를
오픈소스 전문기업 OSBC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생존전략,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한 웨비나가 11월 25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오픈소스 시장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관리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FossID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오스카 스윌튼(Oskar Swirtun)이 키노트 세션에 나섰으며, 그 외 김경애 LG전자 파트장, 이준수 OSBC 과장, 장학성 SK텔레콤 매니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는 오는 11월 27일 서울드레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K-DA 데이터컨퍼런스 2020 &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K-DA 데이터 컨퍼런스는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데이터경제를 위하여’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SW·ICT총연합회 조풍연 회장의 ‘K뉴딜, 데이터댐의 수문을 열다’ 축사가 진행된다. 또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데이터와 지적노동 자동화’에 대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오픈소스 기업 OSBC와 보안관리전문 업체 진앤현시큐리티는 16일 서울 OSBC 본사에서 ‘차세대 오픈소스 관리 포털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도구 FOSSI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의 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활용될 지능형 관리 포털 시스템(가칭 OSCMS)을 협력해 개발하기로 했다. 또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FossID 관리 포털 공동 개발, 관리 포털 및 국내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북한이 IPTV에 실시간 원격강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11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13일 ‘IPTV 기술과 그 응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이 글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관계자 명의로 작성됐다. 첨단기술개발원은 북한이 연구, 개발,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기관 중 하나다.글은 “IPTV는 IP망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수자식(디지털) 다매체봉사를 제공하는 체계이다”라며 “우리는 IP망을 이용해 TV중계봉사와 구내동영상방송, 동영상요청봉사, 실시간 원격강의와 같은 수
북한이 중국, 인도 등의 논문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1월 1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이 발행한 정보과학 2020년 1호에 ‘병렬계산봉사체계에서 가상디스크의 이용과 기억장치렬의 부하균형화방법’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병렬계산봉사체계(시스템)는 사용자들에게 망(네트워크)을 통해 대규모 과학기술 계산을 위한 계산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봉사형 구름계산체계이다”라고 설명했다.구름계산체계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칭하는 북한의 용어다. 북한이 소프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에이앤씨 등 티맥스그룹은 비 연구 부문인 마케팅, 컨설팅, 기술지원 및 관리 부문 등에서 청년 인재를 채용하는 ‘차세대 프론티어 6기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티맥스는 소프트웨어를 연구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수시 채용으로 진행 중이며, 비 연구 부문은 차세대 프론티어 전형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 전형에서는 티맥스 클라우드 서비스(SaaS) 부문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주도할 마케팅 및 컨설팅
북한이 소프트웨어(SW) 개발에 관한 위험관리도구를 활용해 SW 프로젝트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월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발행한 기술혁신 2020년 4호에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위험관리지원도구의 적용’이라는 글으 수록됐다.글은 “SW 개발의 위험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위험관리지원 도구의 기능과 그 적용 실례, 효과성을 밝히고 프로젝트 성공률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글은 SW 개발에서 위험관리의 목적이 잠정적으로 위험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식별하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