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전문기업 OSBC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생존전략,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한 웨비나가 11월 25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오픈소스 시장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관리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FossID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오스카 스윌튼(Oskar Swirtun)이 키노트 세션에 나섰으며, 그 외 김경애 LG전자 파트장, 이준수 OSBC 과장, 장학성 SK텔레콤 매니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 국내외 각 분야의 오픈소스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법적, 기술적 쟁점과 글로벌 트렌드, 그리고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오스카 스윌튼 CEO는 ‘Good Compliance Practices Enable Innovation’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했다. 그는 기업이 오픈소스를 사용함으로써 기술적 독립을 구현하고 나아가 기업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LG전자 파트장은 LG전자의 사례를 바탕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LG전자의 컴플라이언스 관리 변천사와 현재 구축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소개하며, 오픈소스 사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체계구축, 관리도구 사용 등을 통해 오픈소스 자동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나아가 오픈소스 생태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장학성 매니저는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에 대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에 필요한 기업 활동을 간단하고 일관성 있게 만들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소개했다. 

김택완 OSBC 대표는 “전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는 바, 오픈소스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더불어 기업 혁신의 열쇠가 될 것이 자명하다”며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및 관리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시하고 기업 실무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게 이번 컨퍼런스의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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