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구호를 김정은 총비서의 사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과학기술과 교육을 북한이 중시하고 있으며 두 사안을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뜻이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4월 2일 ‘시대어를 통해 본 조선의 모습 명쾌한 정식화-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은 사회적 진보와 발전을 이룩하는데 과학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과학기술력의 증대 속도는 교육수준에 의해 담보된다고 지적했다.

글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건설에서 과학기술과 교육의 역할을 깊이 통찰하고 과학과 교육의 관계, 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의 근본 방도를 집약화해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한 보고에서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사상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것이 김 총비서의 사상이라는 것이다. 글은 이 내용을 좀 더 명확시 제시했다.

글은 북한을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이 번지는 속에 김정은 총비서가 정식화 한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사상은 어느 고전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주체사상의 원리에 기초해 과학과 교육의 필연적인 관계를 어머니라는 말에 비유해 단마디로 생동하면서도 심도 있게, 명쾌하게 밝힌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사상이라고 설명했다.

글은 여기에 교육을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켜 사회주의강국 건설에 이바지할 나라의 기둥, 세계적 수준의 재능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할 것에 대한 당의 구상과 의도가 집약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의 어머니가 교육이라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교육이 과학발전의 기초, 선결 조건이며 교육의 발전과 질적 수준에 따라 과학기술의 발전 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이라고 글은 지적했다.

글은 “훌륭한 어머니만이 훌륭한 자식을 키울 수 있는 것처럼 교육발전을 떠난 과학의 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며 “교육사업의 근본적인 개선이 없이 과학의 발전과 나라와 민족의 전진을 생각하는 것은 나무를 가꾸지 않고 열매를 따먹겠다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김일성종합대학은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사상이 인민들이 과학기술발전과 사회주의건설에서 교육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재인식, 재확인하고 국가 교육을 발전시키는데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고무, 추동하는 전투적 기치라고 해석했다.

글은 교육 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이 일어나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면서 자기 나라, 자기 인민을 위해 모든 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 참된 애국자, 혁명 인재들이 바다를 이룰 때 북한이 강력한 주체적 역량과 주체 과학의 힘에 의거해 자력 부강의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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