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2022년 조중(북중)국제상품전람회가 개막됐다고 4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4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에 북한와 중국의 회사들에서 생산한 농업, 경공업, 건재, 수산, 의학 등 여러 부문의 상품자료들이 무역정보자료기지망(네트워크)과 국가자료통신망에 개설된 국제상품전람회사이트에 전시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전람회 기간 상품구입, 수출과 관련한 대화와 교류, 협상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하게 된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전람회가 경제와 과학기술분야에서 북중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과거 주기적으로 북중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중단했다. 그리고 이번에 내부망과 화상회의 등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람회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상품 소개 등은 내부망에서 진행하고 화상회의는 중국과 연결을 통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북한은 국제화상회의에 줌(ZOOM)이나 중국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해 참석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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