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이러닝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안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2년 제68권 제3호에 ‘구름계산 환경에서 지능학습모형 실현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이 논문의 영문 제목은 ‘A Method on Implementation of Intelligent E-learning Model in Cloud Computing Environment’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지능형 이러닝 모델을 구현하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다. 북한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름계산이라고 쓴다.

논문은 “교육의 정보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자면 학생들의 독자적인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름계산 기술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문은 선행연구에서 구름계산 환경에서의 일반적인 봉사방법만을 제안했으며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분산환경에서 학생모임을 구성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미 북한 연구진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교육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더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논문은 구름계산 환경에서 구름조종기와 자원저장소, 구름봉사저장소, 학생모임으로 구성된 지능학습모형을 실현하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결론에서 지능화 된 학습모형이 높은 실행 속도와 자원 공유를 실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구름계산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  분산환경 조건에서 높은 실행 속도와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지능화 된 학습모형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김일성종합대학은 교육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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