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기술신비주의가 퍼지고 있다며 이를 철저히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5개년계획 수행의 결정적 담보를 마련해야 할 올해의 투쟁과업과 그 실천 방도를 밝혀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는 일부 일꾼들 사이에 남아있는 기술신비주의를 철저히 극복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1월 1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기술신비주의를 철저히 극복하는 것이 사회주의강국을 세우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무궁무진한 창조적 힘과 지혜를 믿지 않고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을 털어버리지 못하는 낡은 사상 잔재는 자립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 중 하나로 반드시 수입병을 불러온다”며 “이렇게 되면 억만금이나 최신 과학기술보다 더 귀중한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 허물어지게 되고 능히 할 수 있는 일 앞에서도 남만 쳐다보며 스스로 예속과 굴종의 올가미에 목을 들이미는 무맥하고 가련한 존재로 되고 만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기술신비주의가 발붙일 틈이 없게 하는데서 사상투쟁과 함께 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과학기술을 모를 때 그것이 두렵고 신비한 법이다”라고 지적했다. 일꾼들 사이에서 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하는 것이 기술신비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도라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선진과학기술에 기초한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 그 실제적인 성과로써 낡은 사상 잔재에 물젖었던 사람들을 깨우치고 그들 스스로가 기술신비주의를 깨버리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의 관건적인 올해 투쟁은 그대로 기술신비주의라는 잡사상을 불태워버리는 용광로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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