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기술혁명이 3대 혁명의 기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실정에 맞는 생산공정과 경영관리의 현대화,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기술혁명은 한마디로 기술 분야에서 낡은 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투쟁”이라며 “기술혁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3대 혁명의 기본과업의 하나”라고 11월 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사상혁명과 문화혁명이 인간을 개조해 사회주의 사회의 주체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면 기술혁명은 자연을 개조해 사회주의 사회의 물질적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기술혁명을 수행해 생산력을 빨리 발전시켜야 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노동에서 해방할 수 있으며 노동의 본질적 차이를 없애고 인민들의 물질문화 생활을 끊임없이 높여 그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경제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혁명이 일어나지 못하면 현대문명에로 나아갈 수 없고 사회주의 사상 진지도 공고히 다질 수 없다”며 “현재 기술혁명수행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북한 실정에 맞게 생산공정과 경영관리의 현대화, 정보화를 적극 밀고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기술혁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기술신비주의, 보수주의, 경험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과의 투쟁을 강화하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 높이 누구나 현대적인 과학기술에 정통하고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힘 있게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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