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자들의 양심과 충성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무엇이 과학자들로 하여금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없는 과학탐구의 먼 길을 걸을 수 있게 하는 것인가. 물론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들의 가슴속에 하나와 같이 소중히 간직돼 있는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며 백옥 같은 양심이다”라고 11월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탐구의 길이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라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파헤쳐야 하는 어려운 길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생눈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신조가 있어야 한다며 한 번 선택한 목표, 한번 들어선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 어떤 시련 앞에서도 굴함을 모른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이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충실성과 실력이 서로 뗄 수 없이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충실성은 높은 실력의 전제이며 높은 실력은 충실성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금 일부 과학자들은 높은 명예 칭호와 과거 공적에 만족하면서 그리고 이제는 어지간히 나이도 있다고 자신을 위안하면서 실력을 부단히 쌓기 위한 사업을 등한시 하고 있으며 연구 사업에서도 응당한 마력을 내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자들이 과학연구 사업을 잘하지 못하고서는 그 어떤 충실성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당이 바라는 과학기술적 문제를 풀기 위해 스스로 일감을 찾으면서 과학탐구의 길에 혼심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들이 과학탐구의 먼 길을 가는데 누구보다 깨끗한 백옥 같은 양심의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연구에서 사심은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들이 과학탐구의 길에 자기의 깨끗한 양심을 먼저 물을 줄 알아야 하며 연구 사업을 잘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당에 기쁨을 드리겠다는 오직 한 가지 생각을 가지고 과학연구 사업에 전심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을 하나 해놓고는 소문부터 내고 손을 털어버리거나 보수와 대가, 명예를 먼저 바라는 것은 과학자로서의 양심이 없는 행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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