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적극적으로 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국가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들을 평가해 주는데 아까울 것이 없다는 것이 바로 과학기술을 혁명과 건설의 생명선으로 언제나 중시하는 당의 숭고한 뜻”이라고 11월 29일 밝혔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우대하는 것은 그들이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의 기수, 전초병이라는 무한한 영예와 긍지를 간직하고 과학연구 사업에 모든 것을 다 바쳐나가도록 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없는 길을 끝까지 가자면 과학자, 기술자들 자신의 사상적 각오와 결심이 투철해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들이 당의 믿음과 사랑, 조국과 인민의 기대를 자각하고 분발하도록 고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사회적으로 존경하고 적극 내세워주며 우대해주는 당의 정책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며 “훌륭한 과학기술성과를 내놓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정치적으로 잘 평가해주고 내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에 대한 우대가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등의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김일성 주석이 일을 잘하는 과학자들을 나라의 보배로 여가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고과학기술상인 2.16과학기술상을 제정해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상을 주고 과학기술성과를 거둔 과학자, 기술자들을 형상한 문학예술작품도 창작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 성과를 거둔 과학자, 기술자들을 물질적으로 평가하고 우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성과를 이룩해 사회에 큰 이익을 줬을 때에는 그것을 연구한 사람을 물질적으로도 평가해주어 그가 과학기술연구 사업에서 적극성을 더 높이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사회적으로 존경하고 내세워주고 우대한다는 것은 그들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그 누구보다 높이 떠받들어주고 중시하며 특별히 잘 대우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동신문은 일부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 도 최우수과학자, 기술자들을 선정하고 평가하는 사업을 잘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인재들을 아끼는 일꾼이 진정으로 당에 충실한 일꾼이라며 과학자, 기술자 우대를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