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모든 당 일꾼들이 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당 일꾼들이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지 못하면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갈 수 없으며 당사업도 옳게 해나갈 수 없다. 당 일꾼들의 과학기술수준이자 단위발전 속도이고 당 사업 실적이다”라고 1월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모르면 아무리 혁명성이 강하고 정치의식이 높다고 해도 모든 사업을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조직 전개해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 일꾼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당 정책 관철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안아오기 위한 선결조건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선진기술을 하나라도 터득하기 위해 애쓰고 밥을 먹듯이 과학기술학습을 생활화하는 당 일꾼만이 당 정책 관철에서의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하게 된다”며 “당 일꾼들의 과학기술학습은 단위발전과 하나로 닿아있다”고 주장했다. 당면사업에만 몰두하면서 새 선진기술이 나와도 무관심하고 과학기술학습을 하지 않는 당 일꾼들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침체와 부진, 답보를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로동신문은 과학기술학습이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혁명에 대한 관점과 태도문제, 수령에 대한 충실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학을 모르고 기술을 경시하는 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밤잠을 잊고 끼니를 거르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의 지식이라도 열심히 터득하는 당 일꾼, 과학기술학습에 배가의 힘을 넣는 당 일꾼이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혁명의 지휘성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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