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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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과학기술수준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올려 세우기 위한 혁신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 언론들은 그 혁신방향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22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1월 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제8차 대회 이후 당이 10년 투쟁과 맞먹는 힘겨운 고난과 진통을 인내하면서 당과 인민의 투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사회주의건설을 진척시켜온데 대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혁명 원칙과 방법론, 전진 방향을 확증한 것이 가장 고귀한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 인민적인 투쟁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는 것을 새해 사업의 총적 방향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그는 2022년의 투쟁 기세를 더욱 배가해 올해 목표 달성과 새로 제기된 전망과제 수행에 총 매진함으로써 2023년을 북한 발전 행로에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총비서는 국가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해 인민생활 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과업들을 제시했다.

우선 김정은 총비서는 2023년을 국가경제발전의 큰 걸음을 내짚는 해, 생산성장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개선에서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는 해로 규정했다. 전반적 부문과 단위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 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 것을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웠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자립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며 패배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강하게 투쟁해왔음에도 낡은 사상경향이 아직도 교묘한 외피를 쓰고 일부 경제일꾼들 사이에 고질병, 토착병처럼 잠복해있고 잠재하고 있는데 대해 질책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원회의는 아직까지도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을 털어버리지 않고 자력의 원칙을 흥정하려드는 낡은 사상에 단호하고도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객관적 환경에 빙자하면서 사업을 방해하는 온갖 그릇된 사상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김 총비서는 경제의 성과적 발전에서 중요한 핵심부문 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다시 한 번 1960년대, 70년대의 투쟁정신과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난국을 힘으로 타개해 나갈 것을 열렬히 전투적으로 호소했다.

김정은 총비서 보고에서 새 연도에 인민경제 각 부문들에서 달성해야 할 경제지표들과 12개 중요 고지들을 기본과녁으로 정하고 그 점령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2023년의 계획수행이 경제발전의 중장기 전략 수행에로 이어지게 하는데 작전과 지도의 중심을 둘 것에 대해 강조했다.

살림집건설을 제1차 중요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건설의 세 번째 해에 수도건설을 통 크게 벌려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건설과 새로운 3700세대 거리를 하나 더 형성하며 2022년에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농촌건설에 힘을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는 인민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당이 제일 중시하고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정책적 과업으로 제기했으며 농업부문에서 철저히 중시해야 할 과업들과 방도들을 구체화했다고 한다.

또 경공업과 지방공업, 편의봉사, 수산, 도시경영부문을 비롯해 인민생활과 직결된 부문들에서는 당과 국가의 시책이 인민들에게 정확히 닿을 수 있게 현실성 있고 사업체계와 방법을 모색하고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보고에서 인민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견인기적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당의 과학기술중시, 과학기술선행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할 것에 대해 언급됐으며 국가의 과학기술수준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 세우기 위한 혁신방향이 지시했다고 한다.

남북, 대외 관계에서는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동신문은 미국이 2022년에 들어와 각종 핵타격 수단들을 남한에 상시적인 배치수준으로 자주 들이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일본, 남한과의 3각 공조 실현을 추진하면서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새로운 군사 블럭을 형성하는데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핵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핵무력이 전쟁억제와 평화안정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 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라며 제2의 사명이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싸일체계를 개발할 것에 대한 과업이 제시했다고 한다. 또 현 정세가 핵탄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기본중심 방향으로 하는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국가우주개발국은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찰위성과 운반발사체준비사업을 최단 기간 내에 첫 군사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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