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등에서 제시된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 등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국가 과학기술수준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 세우기 위한 혁신방향이 명시됐다며 올해 과학기술전반을 상승궤도에 올리는 문제들을 놓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일꾼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1월 13일 전했다.

승경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당 조직의 지도 아래 해당 부서들에서는 과학계가 나라의 과학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매진할 수 있게 연구종자, 연구과제선정을 바로 하도록 하기 위해 진지한 토론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원회의가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비롯해 당과 국가가 중시하고 힘을 넣는 대상과제들, 중요하게 제시되는 부문별과업수행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하는데 필요한 것부터 우선적인 연구과제들로 선택하기 위한 사업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에서 절실히 필요하면서도 뒤떨어져 있는 과학기술 분야들의 발전에 힘을 넣어 과학기술의 종합적, 균형적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철저한 대책들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경철 부위원장은 2020년 1월 6일, 2021년 2월 26일 로동신문 보도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장으로 소개된 바 있다. 그는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로동신문은 안성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장이 “현재 인민경제발전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기 위한 수십 건의 중요 연구과제들이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철강재생산을 늘이고 비료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며 알곡생산을 늘릴 수 있는 선진기술도입 등 기간공업발전과 재해성 기후를 극복하고 농업생산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장성을 이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과제들이 포함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철강재생산, 비료생산, 농업생산 등을 늘리는데 필요한 즉 실제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과제들이 선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과학기술행정사업과 관련해서는 최치명 국장이 설명했다. 그는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들이 나라의 과학기술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서 자기 할 바를 정확히 알고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벽하게 해나가도록 장악과 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모든 부문과 단위 일꾼들은 과학기술발전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어야 하며 과학자, 기술자들의 자질과 수준을 높여주고 연구조건과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에 품을 들이고 진심으로 발 벗고 나섬으로써 자체의 발전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인재들을 연구사업에 집중하고 경제발전에 효과적으로 동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인재관리전망계획을 세우며 과학기술인재들을 통일적으로 관리, 지도하기 위한 사업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심의사업도 결정적으로 개선해 과학기술연구결과들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실제 성과를 내게 함으로써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는 디딤돌들로 되도록 하겠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