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올해 경제정책으로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점령에 과학자, 기술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 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비롯해 올해의 방대한 투쟁과업을 수행하는데 선도자가 되고 기수, 전초병으로 나서야 할 사람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이다”라고 3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전국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들고 일어나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되게 하는데 제일척후병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에 5개년계획수행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자면 나라의 경제 사업을 추켜세우는데서 선도자적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의 직접적 담당자인 과학자, 기술자들이 들고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자, 기술자들의 용기와 순발력이 12개 중요고지의 점령속도이고 5개년계획의 추진속도이며 나아가서 사회주의건설의 줄기찬 전진이라고 주장했다.

12개 중요고지는 알곡,전력,석탄,압연강재,유색금속,질소비료,시멘트,통나무,천,수산물,살림집,철도화물수송량임. 농업, 화학공업, 경공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다. 즉 이들 분야의 발전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전국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그 어느 때 보다 비상한 각오와 결심을 안고 자기의 능력과 잠재력을 초월해 한 사람 같이 들고 일어나는 것이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점령하고 국가 경제사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근본 담보라고 지적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과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투쟁에서 당이 의거하는 전략적 자원은 자재나 자금이 아니라 과학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과 5개년계획수행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으로 실질적인 연구성과들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과학연구과제들만 선정하거나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연구과제를 붙잡고 어물거리지 말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에서 가장 절박하고 절실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연구종자로 잡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갈 것에 대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세부적으로 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농업문제, 식량문제해결을 가장 선차적이며 초미의 과제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깊이 새겨 12개 중요고지의 첫 번째 고지를 점령하는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 고리인 금속, 화학공업 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에너지 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의 정상운영과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 제품의 질제고 등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극 뛰어들어 뚜렷한 실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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