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북한 각지의 농업대학들에서 원격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해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지식형 근로자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4월 6일 보도했다.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에서 원격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을 당 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우선 농업근로자들과 현장 일꾼들의 기술실무 수준을 더욱 높여줄 수 있게 강의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절하고 과정안을 새로 작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학과별, 과목별 강의편집물제작사업을 진행해 현재 50여개 과목에 대한 수백 건의 강의편집물 제작 사업이 완성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원격교육을 희망하는 농업근로자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농장들에 대리봉사기(서버)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원격교육체계를 새로 도입한 농업대학들에서도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원격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숙천농업대학에서는 이미 원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들의 경험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강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을 탐구하고 있다. 또 여러 학과를 새로 개설하기 위한 목표를 내세우고 과정안 작성, 강의편집물제작, 농업근로자들의 학습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로동신문은 각지의 농업대학들에서 원격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심화되는 속에 원격교육을 받는 농업근로자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