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올해에도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해 과정안을 수료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13만1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돼 공부하고 있다”고 5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전국적 범위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원격교육체계가 근로자들을 지식형 근로자로 키우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당이 펼친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구상을 실현하는데 자기의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근로자들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지식형 근로자로 키우려는 것이 김정은 총비서의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일하면서 배우는 전민학습체계인 원격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각지에 과학기술보급 거점들이 꾸려져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됐으며 그것을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해주는 원격교육법도 채택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교육부문 일꾼들과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각지 단위의 일꾼들이 지난 10여년 간 노동 계급의 과학기술인재화를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북한식의 일하면서 배우는 고등교육체계, 전민학습체계를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또 원격교육체계를 운영하는 대학들에서는 원격교육의 학과수를 계속 늘리면서 교육내용을 생산현장의 실천적 요구에 더욱 접근시키는 방향에서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추진했다. 지능교수관리체계도 개발도입하면서 원격교육체계를 북한식으로 발전시켰으며 원격교육의 과학화, 실용화를 실현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올해 들어 새로 원격교육체계를 내온 농업대학들에서도 학과별, 과목별원격교육편집물을 수백 건 제작 완성함으로써 원격교육에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여러 대학 원격교육학부들에서도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근로자들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적극 망라돼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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