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보급 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과학기술보급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1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2014년 8월 천리마타일공장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이곳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이룩한 성과들에 대해 평가하고 새 제품전시실앞에서 걸음을 멈췄다고 한다. 그리고 공장에서 과학기술보급체계는 어떻게 세워 놓았는지 물어봤다는 것이다.

공장 관계자들은 컴퓨터망을 통해 여러 기관에서 기술자료들을 전송 받고 있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 총비서는 공장의 과학기술보급 사업은 자신께서 맡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총비서는 공장일꾼들에게 앞으로 공장에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을 보내줬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사업을 가시적인 성과만을 바라고 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을 과학기술로 무장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게 구체적인 계획과 전망적인 목표를 세워 한 가지를 진행해도 계획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해나갈 때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앞당겨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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