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있어서 과학기술자료기지(DB)를 잘 구축,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거점을 통한 인재 역량 강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는 것은 단위 발전을 담보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당의 뜻대로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실속 있게 해나가는데서 그 실효를 부단히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6월 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받은 단위들의 공통점이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운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 운영 계획부터 현실성 있게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영계획을 월별, 주별, 날자와 시간별로만이 아니라 부문별, 직종별로 세분화해 세워야 종업원들이 자기 전공 분야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2022년 과학기술보급원강습을 진행했다고 한다. 강습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활성화 하는 경험들이 적극 교환, 공유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단위 책임 일꾼들이 운영계획을 검토나 하고 일반적인 말로 잘 세우라고 강조나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단위 실태와 종업원들의 지식수준, 절박한 기술적 문제들을 깊이 연구하면서 계획 작성을 위해 함께 고심하고 노력하며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폭넓고 쓸모 있는 과학기술자료기지(DB)를 구축하고 끊임없이 갱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자료기지를 떠난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료열람 과정이 그대로 종업원들의 자질향상, 기술혁신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로 넓혀 자료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책임진 일꾼들과 보급원들은 한 건의 자료를 수집해도 그것이 종업원들의 착상력을 높이고 단위 발전을 지원하는 기술혁신안을 내놓는데 이바지될 수 있는가를 따져보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항상 주시하고 연구하면서 자료기지를 끊임없이 보충 갱신하는 사업도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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