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3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11일~1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겨루는 만큼,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해커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KITRI가 운영하는 BoB 교육 사업에서는 교육 멘토와 수료생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HypeBoy’ 팀 3개 팀이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 MMM팀은 작년 1위를 거머쥔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HypeBoy’는 최종 4위, ‘SuperDiceCode’는 최종 8위를 기록했다.

MMM팀은 BoB 멘토 및 수료생 구성된 시큐리티 회사 티오리 15명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해킹 동아리 PPP 15명,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의 사이버보안 동아리 Maple Bacon 15명이 모여 구성한 연합팀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MMM팀의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우승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IT 강국으로 도약하고, 외부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술자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급 보안인재가 필수적이며, 정보보안 인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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