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8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계공학부 연구진이 안과 미세수술을 수행하기 위한 휴대형광학기구인 미세수술경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기구는 안과수술시 육안으로 보기 힘든 내 안부 구조를 확대해 수술 조작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이 기구는 광학부, 조명부, 기선조절부, 안경테로 이뤄져 있다. 광학부는 두개의 쌍안경통으로 돼 있는데 확대 배률이 3X이고 작업거리는 250~300mm이며 시야(물체크기)는 40mm이다. 미세수술경의 조명으로서는 1W/3V LED등을 사용했다.

기선조절부는 쌍안기구의 두 경통의 축선사이의 거리를 관찰자의 눈의 기선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서 기선조절 본체에 조립된 라크치차에 의해 연결판 손잡이를 돌릴 때 기선거리가 50~75mm정도 보장되도록 한다.

대학 연구진은 수술조작의 편리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한 광학계를 구성하고 기구를 소형화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한다.

대학은 미세수술경이 안과 수술 뿐 아니라 혈관 수술을 비롯한 의료임상실천에서와 미세물체의 관찰과 미세조작에 널리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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