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8월 20일 남한 언론을 인용해 남한 국회에서 여야가 싸움질만 일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8월 임시 국회가 첫날부터 파행됐다고 설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청소년야영대회(잼버리) 파탄과 묻지마 흉기난동 등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여당의원과 정부관계자가 불참함에 따라 의사 진행 발언만 들은 뒤 산회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여야가 행정안전부 장관과 충청북도지사 등을 부르기로 합의했으나 국민의힘이 추가로 전라북도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이에 남한 언론들이 중대현안에 대해 하루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가 ‘네 탓’만 하면서 싸움질로 허송 세월하고 있다고 비판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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