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두 시다링아파 주니퍼 네트웍스 APAC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부문 테크놀로지 리드가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 주니퍼 네트웍스
예두 시다링아파 주니퍼 네트웍스 APAC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부문 테크놀로지 리드가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 주니퍼 네트웍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주니퍼 네트웍스가 내년에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를 앞세워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시스템, 네트워크 장애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성이라는 전략을 꺼낸 것이다.

채기병 주니퍼 네트웍스 한국지사장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주니퍼는 고객들이 주니퍼 서비스가 괜찮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공공, 금융에서 사업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채 지사장은 “주니퍼는 기존과 같은 방식의 라우터 벤더, 스위치 벤더라고 하지 않으며 한 가지 인공지능(AI)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며 “(네트워크 부문에서) 생산성,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안정성이 중요하다. AI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예두 시다링아파 주니퍼 네트웍스 APAC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부문 테크놀로지 리드는 AI가 어떻게 네트워크에 안정성을 강화하는지 소개했다. 그는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업무의 43%가 장애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니터는 네트워크에 AI를 적용해 문제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예두 시다링아파 리드는 “갭(미국 의류 브랜드)에서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현장을 방문을 해야 했는데 AI 강화학습으로 방문이 85%나 감소했다”고 예를 들었다. 

주니퍼는 주니퍼의 생성형 AI 기반의 미스트 가상 네트워크 어시스턴트(VNA)인 마비스(Marvis)가 사용자의 IT 운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마비스는 7세대 데이터 사이언스와 방대한 유선, 무선, 로케이션 네트워크 및 보안 전문 지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인지하기 전에 문제를 감지해 해결하는 선제적 자동화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예두 시다링아파 리드는 “주니퍼의 생성형 AI는 2017년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기점으로 현재 LLM 요약형 공개 자료로 완성돼 있으며, 미래에는 대화형(Dialogue) 데이터 탐험 로드맵을 기반으로 구현될 것이다”라며 “강화학습, 지도학습, 비지도학습이 마비스와 결합될 때 진정한 의미의 AI가 구현될 수 있다. 강화학습은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지도 학습은 IT 운영 경험을 개선하며, 비지도학습은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와 결합된 마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내용들을 찾아주고, 문제를 해결하며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방법으로 효율성 기반의 완벽한 AI 시스템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니퍼는 내년에 기업, 공공, 금융 부문을 집중 공략한다. 채 지사장은 “주니퍼는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대규모 사업체 뿐 아니라 엔드유저, 로컬 중대형 기업들에도 서비스릇 제공하고 있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기업부문이다. 하이테크 고객들이 AI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 프로젝트는 단위별로 크기도 하지만 관심도 높다. 3~5년 주기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 확대하는 금융시장도 보고 있다. 이미 대규모 사업 2개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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