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 기업 성장을 위한 미디어 R&D와의 동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 행사가 12월 15일 오전 서울 호텔프레지던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미디어・콘텐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 중 하나로 진행됐다. 기존 기술교류회와 달리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중 미디어 시장 활용성이 높은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R&D 추진방향을 논의하며 기업 성장의 디딤돌로 정부R&D를 활용·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 테크 오픈랩은 미디어・콘텐츠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방송사·미디어·OTT 업체를 연계해 기술개발 진행 과정 공유, 성과 교류 및 기술 홍보 등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로 현재까지 3차례(6월, 9월, 11월)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의 미디어・콘텐츠 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 AI기반 미디어・콘텐츠로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광고 분야에 대한 통계 확대 및 발전 방향이 소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과기정통부가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기획·제작·유통 분야의 핵심응용기술 육성방안을 소개했다. 또 R&D결과 활용, 실증사업 등 모든 자원을 종합해 초기·성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2024년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발표 세션에서는 비쥬얼 효과(VFX), 디지털 휴먼 활용 광고 추진, 디지털 광고 시장의 발전 방안 등 정부와 기업 간 R&D 합작 결과물들에 대한 성과가 공유됐다.

마지막으로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정부에서 마련 중인 미디어·콘텐츠 정책방안 관련 각계의 의견수렴과 함께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디지털 기반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고 2024년부터 비쥬얼 효과(VFX), 버츄얼 스튜디오, 디지털 휴먼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도록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