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가상현실(VR) 기술을 비롯한 현대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오늘날 세계적인 교육발전 추세가 되고 있다“고 1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급속히 발전하는 가상현실 기술이 컴퓨터도형처리기술, 다매체기술, 수감기술, 현시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가상세계를 구축하고 그 세계를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컴퓨터를 통해 가상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사람들의 여러 감각 기관을 자극함으로써 누구나 그 환경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가상현실 기술에서는 입체안경과 모자모양의 특수한 표시장치, 감각전달 장갑(자료 장갑) 등과 같은 설비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또 가상현실기술은 모자모양의 특수한 표시장치, 자료 장갑과 같은 수단뿐 아니라 자연적인 모방, 현실에 가까운 체험 등과 관련된 모든 기술과 방법들을 다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컴퓨터가 구축하는 환경에 침투해 관찰자로부터 체험자로 되고 교재를 보고 듣는 것으로만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물을 접촉하는 직접적인 감각지각과 인식능력을 이용해 각종 형식의 정보를 얻게 된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교육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학생들이 시공간적으로 접촉할 수 없는 대상들도 모형화 해 현실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실천실기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가상현실 기술이 교육자들에게 무한한 창조력, 상상력을 제공해주고 교육에서 인식적 효과를 높여주면서 교육발전을 힘 있게 떠밀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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