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ICT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북한의 최신 IT 동향을 분석한 ‘북한 ICT 동향 조사 2023 북한 매체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북한ICT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매년 한 해 동안 북한 IT 동향을 조사, 분석해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이번 보고서 저자로는 최현규 KISTI 책임연구원,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이형진 KISTI 책임연구원, 강진규 NK경제 대표가 참여했다.

북한 ICT 동향 조사 2023에는 북한이 추구하는 경제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IT에 대한 분석이 수록됐다.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 뒷받침하는 과학기술과 농업정보화 추진 현황이 소개됐다.

북한은 정보산업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난 2023년 전자상업봉사시스템 개발, 산업미술도안 주문시스템 오픈, 국가규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금융 디지털화 모색 등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최신 IT 기술 연구 동향도 보고서에 담겼다. 북한은 SaaS, PaaS,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넘어 엣지컴퓨팅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 AI, IoT 반영한 스마트제조시스템 아키텍처를 정립했고 4G, 5G 이동통신 기술 연구도 지속했다.

코로나19를 경험한 북한은 의료정보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구급의료봉사지휘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고 주민건강관리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북한은 과학기술인재관리법을 제정하는 등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도 매진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과학기술이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의 대북 IT 제재도 강화됐다.

북한 ICT 동향 조사 2023에는 북한, IT 등 분야의 전문가 28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인 ‘북한 ICT 분야 2023년 10대 뉴스 및 2024년 10대 이슈 전망’도 부록으로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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